과학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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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영 | 등록일 | 12.06.18 | 조회수 | 21 |
오늘 과학 수업이 2교시와 원래는 6교시가 기가였지만 과학하고 기가 수업하고 바꿔서 6교시에 과학 수업이 들어있었다. 1교시 쉬는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자리에 앉아서 과학선생님을 기다렸다. 그런데 과학선생님이 수업을 하면서 필요한 교과서는 가지고 오시지 않고, 하얀 종이 몇 장을 가지고 오셔서 문제를 푸는 것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에 있는 식물을 관찰해서 쓰는 것이였다. 과학선생님이 밖에 나가자고 했을 때 다들 좋아했던 것 같다. 1학년이 밖으로 나가서 우선 학교 앞에 있는 물에 사는 연과 수련, 검정말, 택사를 말해주셨다. 2교시 때까지만 해도 밖에서 수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연과 수련, 검정말, 택사를 다 보고 나서 주위에 있는 기린초, 고비, 원추리, 주목, 도라지, 붓꽃 등을 다 관찰을 하다 보니 어느 새 쉬는 시간이 울리기 5분 전이였다. 수업을 다 마치고 다음에 다른 안 본 식물에 대해서 배워 본 다고 하시며 학교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래서 우리도 학교 안, 교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다른 수업을 마치고 6교시 때 또 과학선생님이 밖으로 나오라고 하셔서 밖으로 나가서 나머지 2교시 때 말고 안 본 식물들을 보았다. 보면서 그곳에는 내가 아는 식물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신기한 이름들과 모르고 처음보는 것들이였다. 그래도 나와서 해보니까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날씨가 너무 더웠고, 너무 덥다보니까 힘도 빠졌다. 그래서 있는 것으로 부채질을 했지만, 그 방법은 팔만 아프고, 아주 잠깐 동안만 시원했다. 하도 덥다보니 힘이 다 빠져있었는데, 과학선생님이 들어가자고 해서 갑자기 힘이 생겼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직 쉬는 시간이 아니였다. 나머지 시간에 선생님이 저번에 내셨던 숙제 몇 문제를 풀었는데, 쉬는 시간 종이 울려서 우리는 쉬는 시간을 가졌다. 밖에서 수업을 했을 때 너무 더워서 힘도 들었고, 기운이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몰랐던 식물들의 모양도 알고, 이름도 알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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