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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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영 | 등록일 | 12.05.14 | 조회수 | 22 |
소현아 안녕? 내 동생한테도 편지를 안 썼는데, 너한테 먼저 편지를 쓰네. 내가 안 본사이에 많이 컸더라. 요즘 오빠들이랑은 싸우지 않고 재미있게 지내지? 작은 오빠랑 싸우지 말고, 그리고 언니가 이번에 대전에 왔었는데 나는 너희 집에 안 가고 내 동생들만 가서 미안해. 그래도 언니가 마지막에 너희 집에 가려고 했는데... 어째든 못가서 미안해, 소현아 공부 열심히 하고 있지? 언니도 큰오빠처럼 너한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못 보여줘서...그래도 너는 언니가 없을 때도 공부열심히해.! 큰오빠대신에 작은오빠하고 너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너희 엄마가 기분도 좋고 너도 기분이 좋잖아. 니 친구들한테 자랑도 할 수 있고, 작은오빠도 공부를 잘 하던데... 공부하다가 혹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려달라고도 해보고. 동생에게 알려주는 건데 설마 화를 내지는 않겠지...그런데 오빠들이 바쁠 때 그러면 화내겠지. 그나저나 언니가 소현이집에 안 가본지 좀 된 것 같은데. 아닌가? 기억이 잘 안나. 너희 집에 놀러가고 싶네. 다음에는 내가 우리 가족하고 같이 너희 집으로 갈께. 가서 강아지도 보고! 해야지. 그 대신 언제 한 번 소현이도 가족들이랑 방학 때 언니집으로 놀러와. 정연언니도 오고, 언니들이 6명이나 온다고 했어. 많이 오지? 그 때 소현이도 물어봐서 올 수 있으면 와. 일이 있다면 아쉽지만 어쩔수가 없네...ㅠ 언니집으로 와서 언니 동생들도 보고, 언니 동생들보다 소현이가 언니니까 언니 동생들을 니가 돌봐야지. 언니는 이제 지쳤어. 너는 언니 동생들 보는 거 좋잖아. 너희 가족이 오면 동생들하고 놀고 해서 시끄럽겠지만, 그래도 나는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이번 방학 때 놀러와! 언니도 시간 될 때 놀러갈께!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오빠들이랑 사이좋게 지내. 특히 작은오빠랑 사이좋게 지내야지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그럼 나중에 만날 때 보자! 소현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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