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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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인 | 등록일 | 12.03.21 | 조회수 | 29 |
지금은 문예창작 시간이라서 탁탁 타자소리가 들린다. 원래라면 경쾌하게 느꼈을 타자소리가 오늘따라 별로 좋지 않다. 왜냐하면 한자시간에 늦어서 얼른얼른 내려가고 있었다. 은지와 이야기를 하며 내려갔는데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늘 느끼던 경쾌한 타자소리라고 할 수 없다. 두계단을 굴러 지금 허리는 아프지 않지만 다리가 아픈 것 같다. 내가 이 제목을 설마라고 붙이는 이유가 있다. 내가 빨리 내려간다고 해서 설마 넘어 지겠어 라고 생각을 했던 일이 정말로 내가 넘어졌기 때문이다. 이 설마라는 두 글자를 무시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그리고 오늘 내가 얻은 생각은 불행은 언제 닥칠지 모르니 항상 주위를 살펴보고 조심히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얻고 매사에 조심하게 될 것 같은 계기가 될 것 같다. 갑자기 문득 생각난것이 내가 너무 튼튼한 탓인지 뼈가 부러진적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다.쓸데없는 느낌이지만 왠지모르게 한번이라도 부러져보고 얼마나 아픈지 느껴보고 싶다. 그렇다고 하여서 일부러 다리나 팔을 부러트려보고싶지는 않다. 어디에 부딫치거나 넘어졌을때면 모를까 내가 직접 의도적으로 부러뜨리지는 않을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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