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기도하고 슬프기도한 4교시에 체육이들어있는날이다 선생님께 1교시가 끝나고 "선생님 오늘 체육시간에 뭐해요?" 라고 달리기를 할꺼라고 예상했지만 아닐거라고 부정하며 말씀을 드렸더니 아주 밝고 맑게 웃으시면서 "달리기 해야지" 라고 하셔서 어깨에 1톤정도의 무거운걸 진것처럼 축 쳐져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다른과목보다는 재밌으니 아주 조금이라도 긍정적이게 생각해보았다 대망에 체육시간이되고 비장한 마음으로 운동화를 메고 밖으로 나갔더니 선생님이 안보이셔서 체육관으로 갔더니 있으셨는데 선생님이 " 자! 오늘은 뭐할까?" 라고 하셔서 우리반 여자애들중 한명이 "피구해요" 라고하여 남자애들도 달리기를 할것을 예상하고 피구를 하자고 하여 10판 6승으로 남자,여자 로 팀을나눠 이긴팀에게 진팀이 아이스크림내기를 하였다 정말 죽을듯 공을 피하며 던지며 열심히했다 정말 나는 손의 방향성을 제로인것같다 항상 빗나가는것같다 그리고 더군다나 첫판에서 현인이와 나만 살아있어 이제 조금만더하면 이길수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순간 딱 권동혁이맞혔다 그것도 잔인하게웃으며 참 웃기기도하고 어이없는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인이의 활약으로 그리고 마지막 남자애들중 남은 남형우를 내가 맞추어 우리가 첫판을이기고 둘째판에서는 내가 마지막으로 살아남았는데 정말 기진맥진했다 그래도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이있었는데 그 순간 권동혁인가 조규상이 맞친것같다 그리하여 둘째판은 남자애들이 이기고 선생님이 애들이 체력이안된다고하자 이번판이 결승전이라고 말하였다 이기면 우리 여자애들팀이 경기에서 이길수있는 절호에 기회였다 그래서 정말 죽을듯 살듯 열심히하였다 마지막 남은 권동혁을 마추려고 정말 애를썼다 결국 권동혁은 어이없게 맞고 남자애들은 그렇게 이길희망이 산산조각이나고 지기되었다 나는 그때 승리의 기쁨을 감출수가없었다 그래서 언른 남자애들한테 "아이스크림 사줘" 라고 하니 남자애들이 모두"나 돈없는데" 순간 정적이 흘렀다 그래서 시간도 없고 돈도없으니 일단 남은 체육시간에 타조나 구경하고 수업을하고 지금 문예창작을쓰고있는데 남자애들은 아직도 아이스크림을 안사주고 아예 머릿속에서 지워버린것같다 나는 한다면 한다는사람이니 남자애들한테 요번 한달내내라도 졸라서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어야겠다 그럼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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