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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군의 분노-독도편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3.10.25 조회수 14

K군의 분노-독도편

 

<학교 정문 앞>

K군 : 야, 개코 원숭이!

J군 : 나... 나... 나 말... 이야?

K군 : 그래, 너. 너 일루와. 나랑 골목에 좀 가자.

J군 : 왜... 왜?

K군 : 잔말말고 따라와라...

J군 : 힝... 아... 알았어...

 

<어느 좁은 골목>

K군 : 너 여기 저기에 내 최신 스마트폰이 니꺼라고 뻥 치고 다닌다며?

J군 : 어... 어? 무슨 말이야... 그게...

K군 : 너 자꾸 모르는 척 할래? 도대체 이유가 뭐냐?

J군 : 그... 그건... 당연히 내꺼니까...

K군 : 뭐? 참 나... 내가 기가 막혀서... 어휴... 야. 그것 때문에 애들이 나 지금 무시하잖아~!

J군 : 나는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K군 : 뭐? 사실? 얼씨구~ 사실 좋아하네~ 내꺼 빌려서 잠깐 쓴 주제에 이게 니꺼라고?

J군 : 내꺼잖아... 내꺼 맞잖아.

K군 : 야. 장난도 정도가 있는거야. 이 휴대폰이 내꺼라는건 명명백백한 사실인데 너 왜 자꾸 뻥을 치냐?

J군 : 뻥 아니야!!

K군 : 이게 소리를 질러?! 뭘 잘했다고 소리를 질러?!

J군 : 내꺼라고! 내꺼야, 내꺼!!

K군 : 이게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내가 보자기로 보이나... 너 오늘 좀 맞자. 몇 대 맞고 피똥 쌀래?

J군 : 싫어, 싫어! 맞기 싫어! 스마트폰은 내꺼고 난 사실을 말했으니까 맞을 이유가 없다고! 으악!!!

 

퍽퍽퍽!!!

 

그렇게 J군은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내레이션 : 진실은 언제나 거짓에게 패배하듯 승리를 합니다. 여러분도 거짓말 하지 마세요. 거짓말을 하면 J군 처럼 다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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