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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따라잡기 프로젝트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3.04.18 조회수 22

2013. 4. 18

 

앞서 나는 문예창작에 '달빛'이라는 제목의 시를 쓰고 왔다. 이 시는 조선 시대? 일제 강점기? 아무튼 그때 쯤을 배경으로 했는데, 어떤 여자가 사귀던 남자와 어쩔 수 없이 헤어졌는데 밤에 달빛을 보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시로 표현했다. 음.. 내 나름대로는 잘 쓴 것 같다. 아~ 역시.. 나란 여자란...! 글 잘 쓰는 여자!! 흠흠...! 글을 시작하면서부터 비위 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오늘은 황진이를 따라잡으려고 조금 노력을 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시가 떠오르지를 않으니 머리가 지끈 거리며 아팠다. 황진이는 주로 사랑 이야기를 시의 주제로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사랑 이야기는 내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이었다.. 정말 여성스러우면서 부드러운 낱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그 때문에 왼쪽 눈은 왼쪽을, 오른쪽 눈은 오른쪽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도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신 것처럼 머리가 빙글 빙글 도는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엄청 노력해서 지은 시의 결과를 만족하고 있다. 근데 다른 사람은 어떨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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