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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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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3.09.06 조회수 20

아마 내 동생때문이였을거다... 지금생각해보면 내 동생한테 많이 미안해진다. 여태까지 방학이 아니거나 어디 학교에서 놀러를 가지 않는이상 개인적으로 밖에서 놀고 있었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엄마가 동생 대리고 대전가서 한달에 한번씩놀다가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토요일날 다녀왔다. 동생이랑 아침 일찍 일어나서 8시 40분차를 타고 황간에 가서 버스를 타고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내렸다. 일부러 기차를 타지 않은 이유는... 영화를 보려고 갔다. 설국열차를 볼 생각을 하고 갔지만 오늘은 동생의 날이니 친구들이 재미있었다고 한 감기를 보겠다고 했다.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봤다.... 그리고 밑에있는 도서관에 내려와서 동생이 보고 싶은 책을 골랐다. 지금도 읽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읽고 싶은책을 골랐다. 근대 내 동생은 판타지 소설? 추리소설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대부분 고른 책을 보면 연쇄살인 귀신 이런 내용이였다. 솔직히 한편으로 내키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상한 쪽으로 빠질까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사주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자기가 보고싶어하니까 사주기는 했다. 그 책을 고르느라 영화시간에도 늦을 뻔 했다. 감기라는 영화를 보면서 별로 재미 없을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동생보다는 내가 더 집중해서보고 마지막에는 내가 엄청 울고 있었다. 너무 울어서 눈이 빨게질 정도였다. 늑대소년을 볼때도 이렇게까지 안울었는데 옆에서 보는 사람이 없었던건지 엄청 오열했 던 것 같다. 동생이 나를 이상하게 처다보기는 했지만 내 동생이니까 별로 신경을 안썻다. 나와보니 아저씨들도 짠하셧던지 눈물을 흘린 것 같은 분들도 계셨다. 지금은 설국열차보다는 감기를 더 추천해 주고 싶다.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은행동을 갔다. 오래간만에 나온김에 맛있는걸 먹으려고 찾아다녔지만.... 레스토라은 없어서 그냥 아웃백을 가기로 했다. 역시 비쌋다... 아니 비싼것보다 이건 도저히 내가 7만원돈을 주고 밥을 사먹는다는게 짜증이 났다. 풀로 나오는 커플세트를 시켰지만 스테이크는 육집이 하나도 없고 고기를 안썰리고... 이모가 아웃백에 스테이크를 먹지 말라는 이유를 알았다. 저번에 분명히 고모랑 서울에서  같이 밥을 먹었을때와는 정말 비교되는 맛이었다.. 은행동이 작은 곳도 아니고 이렇게 해서 누가 스테이크를 사먹나 햇지만 많이 사먹었다... 우리 테이블 스테이크만 이런건가?... 어째든.... 어우..정말 아니였다... 우리테이블 담당하는 여자분이 어떤지 물어보았지만 그냥 별로 또 일이 커질까바 귀찮아서 그냥 말았다. 정말 서울과 대전의 차이인가보다... 그래서 다음에는 그냥 세이백화점에있는 빕스를 가리고 했다. 아마 빕스가 아웃백보다 더 낫을것 같다. 런치타임에 가면 스테이크에 샐러드바가 하나딸려다온 걸 시키고 샐러드 바를 하나 시키면 3만원 정도는 저거보다 더 쌀거다. 그리고 아웃백에서 먹는 스테이크가 저 은행동점에있는 아웃백보다는 낫은 것 같다... 어째든 그렇게 무언가가 찝찝한 점심을 먹고 나와서 ART BOX에 들어갔다. 온갖 잡동사니가 있는 곳 아기자기한 것부터 옷 우산 가방 다이어리 캔디 화분 등등 많았다. 여태까지 내동생한테 학용품을 사준 적은 얼마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정말 가끔씩이나 한번씩 연핑통 만 보고 지금 내 동생의 사태가 어떤지는 생각해 본지 오래였다. 돈이 얼마가 들든 자기가 사고싶은 건 다 사라고 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서 3민원이 나온 거 같다. 어느센가부터 동생이 클렌징 폼을 쓰기 시작했다. 근대 그 클렌징 폼으로한번 씻고나면 건성피부는 이로 말할수 없는 땡김 건조함 정말 사막이 된것 같은 그런 느낌이 온다. 하지만 내 동생도 피부는 건성이여서 아마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을 것 같다... 정말 이로 말할수 없는 고통이다... 그래서 처음으로 동생한테 로션을 사줬다. 지금까지도 잘쓰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동생은 정말 인생이 작심삼일처럼 살아가고 있으니까... 별로 쓴것도 없는데 그냥 새들이 우리나라를 그냥 지나듯 지갑의 돈도 그냥 내 지갑을 잠깐 거쳐간 것 같다.옷도 사러 들어갔다오고 내 동생 다리는 점점 지쳐가고  나도 힘들었지만 내 동생은 더 힘들었을 것 같다. 그 주위만 뱅뱅 맴돌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기차를 타러갔다. 하지만 입석은 하나밖에 없었고 나는 서서 갔다. 발은 아파서 죽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고생한 동생을 생각하면 참았다.. 누나니까...? 아니 엄마가 오늘만은 동생한테 신경쓰라고 했으니까... 어째든 둘다 힘든 하루였지만 동생이랑 좋은 시간 보낼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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