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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3.05.23 조회수 17

요즘들어 병원을 시도때도 없이 다니는 것 같다.어제도 다녀왔고 내일도 가야 한다. 이제는 병원을 다니는게 어느세 내 일상이 되어버렸다.두 개의 병원을 다니다가 곧 방학이 되면 코 때문에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하는데....정말 전생에 병원에서 일을 했나? 할 정도로 병원을 많이 다닌다.선생님들이 봐도 내가 병원을 너무 자주 다닌다고 말씀하신다.그래서 병원을 갈 때 이제는 눈치도 보인다.....아파서 어쩔수 없이 가는 병원인데.... 어젖그제는 눈병이 걸려서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았지만 딱히 외관적으로 봐서는 별로 심하지 않아서 보여서 선생님께 가서 말씀을 드릴수 없었다. 하지만 병은 두면 둘수록 심해지는 법.... 그다음날 아침에는 눈이 떠지지 않는다. 눈은 부을때로 부어서 애들이 현지 눈이 됬다고 한다. 너무 따갑고 간지러워서 더 이상 병원을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다. 수학선생님이 항상 몸은 약골이야 하신다.... 어렸을 때 모유수유를 아 먹었냐고까지 물어보셨다. 하지만 아마 내 동생보다 내가 더 모유수유를 많이 먹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옆에서 승연이 언니가 보더니 "등치가 크다고 건강할꺼라고 착각하면 안되요" 라고 말씀하셨다. 언니가 종종 나한테 말하곤 한다... "등치있는 애들은 안아츤게 아니라고" 정말 공감이다. 어째든 안과를 다녀왔는데 역시... 내가 방치를 해 두공 있어서 그런지 좀 심하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이 병원을 달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병원과 떨어지고 싶다. 예전에 내 꿈이 의사였지만  이제는 내가 다 아파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까지도 내가 다 고칠수 있을것만 같다. 병원에 원없이 다녀서 이제는 의사라는 꿈을 갖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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