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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30일 월요일 일상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3.09.30 조회수 27

정신 없는 하루다. 다른날도 정신이 아예 없는 날은 아니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더 정신없다. 그 이유를 지금 부터 설명하겠다.

정말 추운 날씨인 12월달에 우리학교는 삼도봉축제를연다. 하지만 3학년들 시험이였나, 그것 때문에 10월 11일로 앞당겨졌다지. 그래서 지금 폭풍연습을 하고있다.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했지만 이제 저녁을 먹으면 야자끝날 때 까지 계속 축제 연습을 했다.  몇일동안 그렇게 즐겁게 연습을 하다가 요즘에는 끝나기 30분전에 평소처럼 문예창작을 쓰라고하신다. 하, 정말 쓰기싫다. 글쓰기가 싫은 게 아니라 그냥 잡생각이 많은 상태에서 일기쓰고 시쓰고 할 겨를이 없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글을 써야하면 주위가 좀 조용하거나 해야 할거 아닌가 진짜. 너무 시끄럽고 집중안된다 너무 산만하고.

두번째는 다다음주 14일?쯤에 졸업사진을 찍는단다. 너무 빨리찍는거에 불만이 있다. 예전에도 이맘때 찍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교복이 너무 크다. 그래서 교복을 줄여야하는데 2주안에 다 줄일 수 있을까. 치마 길이를 줄이거나 그런게 아니라 교복자체가 너무 커서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 평생남을 졸업앨범인데 이 몸뚱아리로. 에효. 2주밖에 안남았는데 빼는건 무리겠지.

세번째는.. 얼마 있으면 축제라고 말을 했다 위에서. 축제준비를 좀 수월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막막하다 엄청. 학생 수가 적어서 크게 하진 못하지만 우리한테는 정말 올해는 감당하기 힘들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하는 스포츠댄스나 사물같은것을 제외하고는 3개?4개? 정도로만 공연이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10개가 넘는다. 거기다가 연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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