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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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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추구 3p에 첫번째글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3.11.19 조회수 46

봄이 사계절의 머리가 되듯,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 된다. 사람보다 더 강한 동물들도 많지만 굳이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것은 사람이 仁義禮智信을 알고 또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타 동물들과는 다르게 이 세상의 원리를 아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水火木金土 다섯 가지가 지구를 이루듯이 仁義禮智信이 사람을 이뤄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국어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수학, 과학같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동물로 비유하자면 이빨과 발톱이라고 하셨다. 그저 살아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仁義禮智信이다. 현대사회처럼 법으로써 모든 질서가 다스려지기 이전에 사람을 다스릴 수 있었던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불쌍한 것을 가엾게 여기고, 불의를 부끄러워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할 줄 알고,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안다면 그것 말고 더 좋은 것이 있겠는가.

알고서도 행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하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니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 마땅히 해야 할 다섯 가지 일이지만 정작 그것을 내가 마땅히 하고 있는가. 생각해보니 항상 좋은 일엔 내가 먼저고, 다른 사람을 위한다고 해도 가족을 더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더 깊게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이전에 과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일까 '안'한 것일까. 이 짧은 글은 나에게 仁義禮智信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었고, 그것을 내가 잘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며 많은 논란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준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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