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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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규 | 등록일 | 13.10.16 | 조회수 | 21 |
내가 요즘 때때로 생각하기를 가끔은 새로운 관점에서 무언가를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은 아마 내가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닐때 충북 학생교육문화원에 가서 마술수업을 듣고 나서부터 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사실 그곳 마술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것도 일종의 고정관념을 이용한 것이었다. 일단 정육면체의 유리가 있고, 어디에 끼우던지 딱 맞는 뚜껑 하나, 빨간 구슬이 있는데, 뚜껑을 막혀있는 쪽에다가 끼우고 유리를 두드리면서 막혀있다는 암시를 주고, 뚫려있는 쪽에다가 암시를 줘야 할때는 모서리를 치면서 소리를 내서 막혀있다고 생각하게 하고는 어느순간에 그 빨간 구슬을 정육면체 유리속에 넣는 방식이었다. 그 이후로 가끔 고정관념에 대해서 생각해오곤 하였다. 그래서 나온 결과는 가끔은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몇가지 들어보도록 하겠다. 첫번째는 1+1=2이다. 아마 초등학생이 되고, 1학기 정도만 지나면 배울 수 있는 수학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중학교에 막 들어왔을 때, 야자시간에는 U-Class에서의 자습만이 아니라 컴퓨터실에서의 EBS수업을 듣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거기서 딴 짓만 한 줄 알지만 사실 알고보면 당시 수학선생님이셨던 이미령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수학에 빠져서, EBEe에서 마테마티카라던지 수학사등을 본 적이 있었다. 물론 교과서에 나오는 것만이 아니라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뫼비우스의 띠같은 것에서도 말이다. 나중에는 그 영상들을 다 보고나서 네이버에 검색해가며 1+1=3증명같은 이상한 공식들을 찾아보다가 문득 들은 생각이 1+1=2는 왜 그런 것일까 이다. 작은 물방울 + 작은 물방울 = 큰 물방울 1개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고, 찾아보면 에디슨도 작은 찰흙 덩어리 + 작은 찰흙 덩어리 = 큰 찰흙 덩어리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솔직히 웬만한 사람들한테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증명하라고하면 잘 하겠지만 1+1=2 증명은 못할 것이다(뭐 물론 1+1=2증명이 기호들이 복잡하게 나열되어 있어서 봐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 또한 관점을 달리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강이 흘러간다고 해보자. 만약 내가 어느 한 부분에 서서 강이 어느쪽으로 흘러가는지 봤을 때, 오른쪽으로 흘러간다 하더라도 강 건너편에서 보면 왼쪽으로 흘러가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장점과 단점 사이에서 관점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다. 침착하다 라는 것이 과연 장점이 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어느쪽에서 보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과감하지 못하다라고도 볼 수 있다. 이것또한 관점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따지고 보면 꽤 많은 관점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지만 머리가 나빠서 더 이상은 생각이 안 난다. 과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같이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나는 태어날때부터 자유로운 영혼이라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이지, 웬만한 사람들은 공부하기에 바빠서 이런 생각을 할 시간이 없을 지도 모른다. 인류의 발전은 고정관념을 깬 창의적인 생각에서 시작되어왔다. 다시 말해서 고정관념은 인류의 발전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할 수도 있다. 고정관념은 관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충분히 깨뜨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도 가끔은 공부에 관한 생각말고 관점을 다르게 해서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면서 사고가 넓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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