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인가 저저번 주까지만 해도 성에 관련된 소감문이나, 독후감을 쓰느라 좀 바밨다. 그런데 이번 주부터는 성에 관련된 것을 쓰지 않아도 되어서 홀가분했지만, 생각해보니 기말고사가 며칠 안 남았다는 것이다. 현재는, 기말고사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이다. 기말고사는 항상 부담되는 것이 공부해야 할 과목이 너무 많은 것이다. 중간고사 때 5과목만 봐도 힘들고 성적이 엄청 잘 나오는 편도 아닌데 10과목을 보게 되면 더할 것이다. 그리고 저번 중간고사를 너무 일찍 봐서 시험범위가 적어서 좋았는데 대신 기말고사의 시험범위가 너무 많은 것 같다. 눈 앞이 캄캄하다. 시험이 끝나면 학교에서 놀러도 가고, 크리스마스와 방학도 다가오는 그런 좋은 일들이 많이 남았는데, 그 전에 시험이라는 벽을 먼저 넘어야한다. 헐ㄹㄹㄹ 어떻하지. 솔직히 말해서 이제까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은 그냥 힘들고 책이 펴지지 않는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를 해도 항상 시험만 보고 나면 배운 것들이 전부 날아가버린다. 그냥 방학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뭐 그런 생각이 들기도한다. 완벽하게 끝낸 과목은 없고, 시험은 다음 주 월요일이고, 10목을 공부해야하고 성적이 떨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정말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것 같다. 물론 시험을 통해서 좋은 점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시험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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