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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모든 이는 나의 스승이요.)
작성자 장인영 등록일 13.11.19 조회수 49

道吾惡者는 是吾師이요.→나의 잘못된 점을 말하는 자는 나의 스승이요.

道吾好者는 是吾賊이로다. →나의 좋은 점을 말하는 자는 나의 도둑이로다.

위 글은 명신보감의 正己篇에 해당하는 글들 중 내가 택한 것이다. 명심보감에는 여러 글들이 있었지만, 위의 글을 보았을 때, 나에게 가장 필요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이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예전에 나는 성실한 것에 대해서 선생님께 칭찬을 자주 받은 적이 있었다. 칭찬을 들었을 때, 그 순간동안은 기분이 좋고,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하지만 그 칭찬이라는 말이 귀에 스며들어간 뒤부터는, 그 일에 소홀이 하게 되고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때를 다시 생각해보면, 좋은 말을 해주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어디론가 날려버리고, 오히려 쓰다 쓴 악을 나에게로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이고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을 말하는 자만 인정해주고 좋아해주지만, 단점을 말한다면 무시하고 피해버리곤 한다. 나는 저 글을 읽기 전에는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국어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깊게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만약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고, 단점을 말해주면 사람들은 고치려고 노력할 것이므로, 처음에는 쓰겠지만, 결과는 분명히 달콤할게 될 것이다.

잘못된 점을 말하는 자는 스승이고, 좋은 점을 말하는 자는 도둑이라는 글을보고 나는 비로소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자가 있으면 한번 더 자신을 되돌아보며 생각할 시간을 같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위 글이 바라는는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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