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수업을 빼고 진로체험학습에 갔다. 내가 선택한 곳은 난계국악이었다. 혜지와 은지 그리고 나 1학년 여자 2명과 몇 명의 남자들 이렇게 갔다. 선생님들도 다 나눠서 학생들을 태워갔는데, 나는 은지와 예영이, 정서와 같이 영어선생님차가 걸렸다. 그래서 앞자리에는 예영이, 뒷자리에 3명이 앉았다. 영어선생님은 중간에 노래도 틀으시고 따라 부르셨다. 근데 영어선생님이셔서 그런지 거의 팝송이었다. 근데 다 귀에 익숙한 곡들이었다. 우리는 얼마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한채, 갔다. 가서 한 5분? 동안 길을 찾다가 실내로 들어가 악기를 제직히라 갔다. 나는 작년에도 이곳으로 와서 장구를 만든 적이 있었다. 들어갔는데 작년과 독같은 선생님과 익숙한 실내가 보였다. 우리는 앉아서 장구, 장고, 갈고 등 장구에 대한 것들을 배운 뒤, 본격적으로 장구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작년에 한 번 만든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좀 아쉬운게 있다면 장구를 좀 크게 만들면 좋은데 너무 작에 만든 점이 아쉬웠다. 다 만들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중 과학선생님이 문제를 내셨는데, 그 문제를 나와 은지, 혜지가 맞춰서 사탕 한봉지를 얻었다.(문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이름) 다 둘러본 뒤, 영어선생님차를 타고 다시 학교로 갔다. 이번에는 앞에 은지, 뒤에 나머지 3명이 탔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도착하고 보니 11시 40분정도 되었다. 12시까지 학교에서 놀다가 밥을 먹고 1시 20분부터는 정상수업을 했다. 일찍 끝나기는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내년에도 이런 진로체험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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