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툐일에 밤 늦게 어디 좀 갔다 오느라 새벽 3시쯤에 잠들었다. 그래서, 피곤한건지 일요일 아침에 눈이 안 떠졌다. 7시인가? 8시인가? 그 때쯤 일어났다가 너무 졸리가 눈이 저절로 감겨서 다시 잤다. 그리고 일어나 보니까 10시쯤이였다. 씻고 나서 시간을 보니 아침을 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여서 좀만 기다렸다가 11시 30쯤에 아점(아침점심)을 먹었다. 밥을 먹고 좀 거실에서 쉬고 있다가, 방으로 들어가서 영어교과서를 피고 영어숙제부터 하였다. 영어숙제를 하고, 역사 프린트 22차시,23차시를 보고 나서 컴퓨터를 켜서 사려고 했던 것을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 한 화요일에 주문한 것들이 도착할 것 같다. (수요일에 올 수도?) 째든 주문을 하고 다시 영어 교과서를 펴서 영어 본문을 읽고 있으면 뒤에서 고양이 소리가 엄청 났다. 처음에는 신경을 안 쓰다가 계속 소리가 나길래 나도 모르게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서 고양이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새끼고양이 3마리가 있었다. 2마리는 갈색이였고, 1마리는 검정색이였는데, 엄청 작고 귀여웠다. 동생들을 불러서 같이 고양이를 구경하고 있으면 엄마로 보이는 고양이가 와서 데리고 갔다. '이제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가면 또 엄마 친구분께서 놀러오셔서 들어가지 못 했다. 엄마 친구분 아들이 2명이었는데, 귀엽게 생기고 통통했다. 그 2명은 이곳이 신기한 듯 뛰어다녔다. 엄마 옆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다가 배에서 배고프다는 신호가 와 저녁을 먹으러 들어갔다. 맛있는 반찬이 엄청 많았다. 시간을 보니 런닝맨 할 시간이여서 밥을 먹으며 런닝맨을 보았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생각에 힘이 다 빠졌지만, 그래도 필요한 거 주문도 하고, 고양이들도 구경하고, 엄마 친구분께서도 오셨던 것을 생각하면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