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사고싶은 것도 하고싶은 것도 많다. 물론 가장 중요한 돈이 없다. 이제 슬슬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방학도 다가오니까 학교에서 해방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다 하고싶다. 우선 사고싶은 것은 귀걸이랑 목도리랑 매니큐어랑 옷 싼걸로 4~5벌과 틴트,썬크림 그리고 사고싶진 않지만 강제적으로 사야하는 문제집과 공책 그리고, 더하기 참고서까지 사야한다. 하고싶은 것은 우선 겨울방학이라서 머리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싶다. 그렇다고해서 심한 것은 아니다. 단순하게 파마나 염색을 생각하고있다. 그런데, 염색 같은 경우에는 예전 여름에 했는데 뿌리를 염색 안해서 망한 기억이 있어서 딱히 하고싶지 않다. 결론은 파마가 하고싶다. 하지만 이번에 또 하면 아빠한테 욕 먹을 것 같다. 그리고 안그래도 개털인 머리카락이 상할 것 같다. 우선 머리스타일 변화는 보류해두고, 귀를 뚫고 싶다. 그냥 왠지 귀를 뚫은 얘들을 보면 여성스러워보였다. 여성스러움 따위 없는 나에겐 귀걸이가 그나마 여자 답게 보이는 물건인 것 같다. 그리고, 손 관리를 하고싶다. 남자 손 같이 뭉툭하고 겨울이라서 수분이 부족해 까칠까칠해진 손을 이쁜 여자 손으로 변신하고싶다. 그리고 또 하나는 피부관리. 진짜 피부관리를 열심히 해서 앞머리도 까고 당당히 다니는 피부가 되고싶다. 아무튼 이번 겨울방학에는 꽤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돈이 부족하여 못할 수 도 있다만 나는 다 가능하게 할 것 이다. 왜냐고 ? 내 사전엔 불가능이란 없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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