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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원"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3.11.01 조회수 16

우리 학교는 어제 청주에 있는 CGV에 가서 영화 "소원" 을 보고왔다. 영화 "소원" 은 2008년에 일어난 성폭행 사건. 바로 나영이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우리 학교가 성 시범 학교라서 영화 "소원" 을 보기로 한 것이었다. 미리 소원이라는 영화를 보기 전에 예고편을 봤는데 예고편만 봐도 슬펐고, 사람들의 평점과 후기 또한 좋아서 더욱 기대가 됬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인 설경구가 나와서 기분도 좋아고 설렜던 것 같다. 아무튼 우리는 "소원" 이라는 영화를 보기위해 상영관에 들어가 앉았다. 앉으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거렸다. 영화가 시작되었다. 여느 때 처럼 가게를 하며 지내는 소원이 엄마(엄지원) 그리고, 기계를 수리하는 쪽에서 일하는 소원이 아빠(설경구), 소원이 아빠의 절친(김상호), 김상호의 아들로 나오는 극중에서 소원이의 같은반 친구(김도엽), 김도엽의 엄마로 나오는(라미란), 그리고 주인공인 소원이(이레)가 나온다.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가던 중, 하루는 비가 오는 날이었다. 소원이의 엄마는 가게 때문에 바뻤고, 소원이 아빠 또한 일을 하러 나가야 해서 바빴다. 그 때 소원이의 친구인 영석이가 나타났지만 소원이의 엄마가 "소원이 기다리냐" 는 듯 좋아하는 듯이 놀려 영석이는 부끄러워 먼저 학교로 갔다. 할 수 없이 소원이 엄마는 소원이에게 학교 까지 바래다 준다고 했지만 아침부터 바빠서 소원이를 못챙겨줬던 탓일까 소원이는 엄마에게 단단히 삐지고, 소원이는 됬다고 거절을 한다. 엄마는 소원이에게 큰 길로 가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가게로 들어간다. 소원이는 우산을 쓰고 혼자 학교를 가던 중 바로 학교 앞에서 이상한 아저씨를 만난다. 이상한 아저씨는 비에 홀딱 젖은 채 소원이에게 우산을 씌어달라고 한다. 소원이는 학교에 가야한다고 말하는 그 순간 이상한 아저씨는 소원이를 데리고 허름한 창고로 데리고 간다. 가서는 소원이에게 강간,폭행 등등 소원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 그리고, 소원이는 직접 112에 신고를 하고, 경찰과 구급차가 와서 다친 소원이를 데리고 간다. 그 때 바쁘게 일을 하고 있던 소원이의 아빠,엄마는 그 소식을 듣고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온다. 소원이는 흉측하게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있었고, 여자로써의 기관도 다 잃고, 평생 인공 항문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결과가 내려졌다. 소원이의 아빠,엄마는 슬픔에 빠진다. 그러다 소원이의 아빠는 범인을 꼭 잡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경찰서로 갔다. 하지만 경찰서에서는 아무 증거 없인 영장을 못낸다고 소원이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소원이의 아빠는 소원이에게 그 아픈 기억을 다시 생각해 주고 싶지는 않았지만 범인을 찾아야 하므로 소원이를 진술 시키게 한다. 그러던 중 소아정신과 전문의 인 정숙을 만나게된다. 그리고, 희소식이 하나 생겼다. 바로 소원이의 엄마가 소원이의 동생을 가진 것 이다. 그리고, 소원이도 깨어났다. 하지만 소원이는 아빠를 무서워했다. 소원이의 아빠는 할 수 없이 소원이의 눈에 안띄게 소원이의 곁에 있었다. 그러다가 소원이의 아빠,엄마는 정숙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처음에는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하루 하루 가까이 다가가다 보니 소원이도 어느새 말도 하고, 마음도 점차 열었다. 하지만, 아빠에게는 아직도 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소원이의 아빠는 소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인 "코코몽" 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코코몽의 탈과 옷을 입고, 소원이가 눈치 못채게 소원이의 기분도 좋게하고, 그렇게라도 소원이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몇 달 후 소원이는 퇴원을 하고, 영식이와 함께 매일 등하교를 했다. 그러던 중 소원이는 그 코코몽이 아빠였다는 것 을 알게되고, 아빠에게 마음을 연다. 그리고, 가장 나의 분노와 슬픔을 사게했던 재판 과정.  소원이는 법원에서 또 한번 진술을 하였지만 피고인이 술먹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고작 징역 12년에 쳐해지는 것으로 판결이 났다. 모든 사람이 분노를 하고, 소원이 아빠, 엄마 또한 오열 아닌 오열을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소원이네 가족은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나갔다. 매일 매일 힘들었을텐데 소원이의 아빠,엄마 그리고 소원이, 소원이 동생은 예전처럼 행복하게 잘 살아간다. 이렇게 영화가 끝난다. 이 영화는 나의 분노와 슬픔을 사게했다. 우선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소름이 돋고, 술 먹었다고 고작 12년을 준다는 점에서 화가났다. 그리고, 소원이 아빠의 노력에서 눈물이 났다. 또한 이 영화를 보고 성폭력의 현실과 문제점을 더 깊게 깨달은 것 같다. 앞으로 성폭력 등 성범죄에 대해 조심할 것이고, 성범죄를 한 사람은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소원" 이라는 영화를 통해 감동도 받고, 성에 대한 범죄를 일깨워준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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