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기 보다 허약한 것 같다. 솔직히 내 겉모습만 보고서는 누구도 아프다는 상상을 못할 것 이다. 겉모습은 누구보다 강한 철의 여인이다. 아무튼 나는 온 몸이 다 아프다. 소화기관도 말썽이고, 뇌 기관도 말썽이다. 정말 하루도 안아프고 넘어가는 날이 없다. 그래서 나는 하루라도 안아프고 넘어가는 날이 소원이다. 언제부터 계속 아팠는지는 모르겠다. 어렸을 때 부터 장은 유전적 ? 아무튼 원래 안좋았다. 그래서 한의원이나 병원에 가서 여러번 검사도 받았고, 한약까지 탔지만 역시 효능이 오래가지 못했다. 그래서 장은 그냥 깨끗이 포기했다. 유전적이라서 어짜피 낫지도 않을 것 같고, 그냥 장은 내가 꾸준히 장에 주의하며 노력하기로 하였다. Diarrhea 는 괴로우니깐. 그런데 어느 날 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장염으로 인한 탈수증상으로 한달 내내 고생하다가 장염이 나으니 갑자기 또 한달 동안 뒷목의 근육이 뭉쳐 뒷머리가 아파 고생하였다. 그런데 또 !! 요즘 들어 두통 횟수도 많아지고, 소화도 먹을 때 마다 안됬다. 이유는 바로 .. 내가 너무 급하게 먹는다. 또한 많이 먹고, 내 몸에 안좋은 것 만 골라서 먹는다. 하여튼 그래서 나는 항상 가방에 까스활명수와 등등 의 구급약품을 들고다닌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필수품이 된 것 같다. 앞으로는 운동도 꾸준히 하며 편식도 줄이고 내 몸을 건강히 가꾸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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