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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3.08.15 조회수 22

1학년 입학과제로 읽었던 책인 알퐁스도데의 "별" 이라는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알퐁스도데의 별의 줄거리는 뤼르봉 산에서 양치기를 하는 한 남자가 나온다. 그는 목장에서 혼자 지냈었다. 주위 사람들은 없었다. 가끔은 약초를 캐러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고,피에몽에서 숯을 굽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럴 때 마다 그 남자는 좋아하였다. 두 주일마다 그 남자에게 식량을 가져다주는 노새가 있었다. 그 노새가 올 때 마다 자기 마을 주변에 사는 아리따운 아가씨인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소식을 물었다. 그 남자는 스테파네트라는 아가씨를 좋아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두 주일치 식량이 도착할 때가 되었는데 오지 않았다. 그 날 오후 비가 개이고, 저 멀리 노새가 아닌 그 꿈에 꾸던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식량을 들고 왔다. 알고보니 노새가 아파 대신 왔다고 하였다. 스테파네트 아가씨는 이것저것이 신기하여 여러 질문을 하였지만 그 남자는 떨려서 한마디도 못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스테파네트 아가씨는 집으로 돌아갔다. 저녁이 되고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초췌한 모습으로 목장으로 왔다. 알고보니 강가를 건너려다가 물살에 휩쓸린거였다. 그 남자는 양가죽으로 잘 곳을 만들어주고 모닥불도 피워줬다. 하지만, 스테파네트 아가씨는 기운이 없어보였다. 아마, 가족들이 걱정되서 그런 것 일거다. 그래서 그 남자는 스테파네트 아가씨를 다독여주고, 스테파네트 아가씨한테 이제 그만 자라고 하고 나와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나왔다. 그러고서 스테파네트 아가씨와 별 이야기를 하였다. 그 남자에게 가장 소중한 별인 목동이 별을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별들도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스테파네트 아가씨에게 알려주고, 또 다른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는데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머리가 그 남자의 어깨에 닿고 스테파네트 아가씨는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는 맑은 밤의 그 수많은 별들과 함께 스테파네트 아가씨를 지켜주었다.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나고, 사실 이 이야기는 아직도 아리송하다. 읽을 때는 척척 이해가 되었지만 이 이야기가 나에게 전해주려하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래서 몇번 씩 다시 한번 읽어봐서 이 책이 주는 의미를 깨달아야겠다. 아리송하였지만 책의 내용은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서 그런지 재밌었던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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