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님과도 친구들과도 고등학교 문제로 고민중이다. 아직 2년이란 시간이 더 남았지만, 나에게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나는 지금 고등학교를 효정이와 같이 김천에 있는 김천여자고등학교 나 김천성의여자고등학교 를 가고 싶다. 왜 가까운 영동으로 안가고, 김천으로 가냐는 말이 많을 것 이다. 김천으로 가고 싶은 이유는 솔직히 밝히자면 보기 싫은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나랑 복잡한 관계인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영동으로 가서 인간관계로 인해 고등학교 3년을 힘들게 보내고 싶지 않다. 물론, 나의 잘못된 행동과 말에 의해 인간관계가 복잡해졌을 것 이다. 나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솔직히 인간 마음이 관계가 복잡한 사람과는 만나기 싫고, 꺼려질 것 이다. 그래서 영동으로는 가기 싫다. 그래서 가까운 영동 보다는 김천으로 가고 싶다. 하여튼 김천을 가려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 김천 아이들은 지금 학원에 과외에 날뛰고 있을 것 이다. 그런데, 나는 학원도 과외도 안한다. 또한 그 만큼 배로 공부를 하는 것 도 아니고, 그래서 문제이다. 하지만 2학년이 되고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먼저 공부의 기본인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듣기로 하였다. 그래서 나는 정말 졸려도 꾹 참고, 지루해도 참았다. 그 결과 정말 1학년 때 지루하던 과학도 수업시간에 잘 듣다보니 흥미도 생기고, 문제집을 풀때도 더 편했다. 그리고, 김천 아이들이 학원과 과외를 하는 동안 우리는 대신 학교에서 야자를 한다. 물론 야자가 학원 과외 보다 나중에 성적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공부를 하여 성적을 올린다면 더욱 뿌듯하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고등학교가서도 스스로 공부를 편하게 할수 있을 것 같다. 하여튼 야자시간에도 딴 짓도 안하고, 다른 아이들과도 잡담시간도 줄여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집에가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야자를 하고 가면 너무 피곤하다. 공부를 정말 해야 되는데.. 라는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것은 다 고쳐가고 있는데, 집에 가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아직 안된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부터 라도 1시간 씩 조금조금씩 졸려도 참으면서 공부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하여튼 내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가 있으므로, 그 고등학교에 갈 성적을 만든후, 그 고등학교에서 경쟁할 아이들 보다 더 뛰어나게 잘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남은 2년동안 정말 공부를 후회 없이, 미친듯이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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