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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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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작성자 김효정 등록일 13.08.06 조회수 42

이제 2주후면 2학기다. 어쩌면 내가 이학교에서 보내게 될 마지막 학기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방학은 다른때와는 확실히 다르게 열심히 보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꼬박꼬박 독해문제집 5개씩 풀고 문법문제집도 풀기시작하고 단어도 열심히 규칙적으로 외우고 있다. 과학은 1학기내용을 복습하고 국어는 국어 기본 내용들을 공부하고 있다. 수학은 2학기 내용을 예습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공부하는 기계는 아닌지라 항상 공부가 즐거울 수는 없을 터 그래서 그 시간동안은 독서로 지친 마음이나 생각을 정리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공부하기도 바뻐 독서할 시간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여 이제부터는 확실히 독서를 꾸준히 하기로 마음먹었다. 보충 마지막날  도서관에서 책을  7권 정도 빌려왔다. 또,  국어선생님의 심부름을 하러 가끔씩 학교에 나가야하기때문에 그때도 틈틈히 책을 빌려오고 있다. (국어선생님의 심부름은 내일이 끝이지만 !) 학기에 들어가서도 시간을 잘 나눠서 쓸려고 한다. 폰 사용은 대폭 줄였기 때문에 시간이 정말 많아졌다. 아침에 일찍 학교에 도착하기때문에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10분동안 부족한 공부를 할수도 있고 책을 읽을수도 있을 것이다. 점심시간이나 아침시간은 독서를 하거나 독해문제집을 풀거나 단어를 외울 생각이다. 고등학교에 가면 혼자서 공부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데 나는 그 능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책을 한 번 읽기 시작하니 정말 재미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눈이 즐겁다. 폰이 눈앞에서 없어지니 책이 눈에 들어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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