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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별이
작성자 김효정 등록일 13.06.13 조회수 37

우리 집에는 엄마와 아빠 나와 내동생 그리고 강아지 진이, 린이, 단이가 있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막둥이가 생겼다. 학교에서 엄마를 잃은 작은 새끼 고양이들이었다. 2마리를 데리고 왔
는데 한마리는 별이, 달이였다. 태어난지 2주도 안되서 너무 작고 어미 고양이의 젖을 물려야 하는데 엄마가 없는 터라 주사기로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먹여 주었다.  거짓말 안하고 나보다 더 잘 먹었다. 달이가 처음에 정말 건강했고 별이가 아팠는데 일주일 정도가 지나자 달이가 먹은 것을 다 토하고 밥도 안먹더니 결국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에 오다가 죽었다. 처음에는 앵앵 거려서 짜증났는데 막상 하늘나라로 가니 그렇게 불쌍할 수가 없었다. 남은 별이 마저 죽일 수 없다는 생각에 위생이나 먹이는 특별히 신경쓰고 고양이 집, 고양이 모래, 고양이 사료, 간식 등등 별별 것은 다 사서 키웠다. 그래서 벌써 태어난지 2달정도가 되었고 아주 건강하다. 또 이가 나려는지 보이는 건 다 뜯을 려고 한다. 몆 주 전에는 물어도 안아팠는데 지금 물면 진짜 아프다. 그래서 요즘은 물지 못하게 하는 버릇을 들이고 있다. 무는 게 괘씸해서 괴롭힐 때도 있고 너무 작아서 모르고 차버린 적이 있지만 얘는 달이처럼 죽이고 싶지 않다. 이상으로 우리 집 새 식구 막둥이를 소개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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