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여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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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효정 | 등록일 | 13.04.18 | 조회수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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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남녀 공학인데다가 남녀 합반이다. 남녀 공학으로 전학 간다고 했을 때 1-5반 우리반 39명 친구들이 모두 나를 부러워할정도로 내 친구들은 남자에 매말라 버렸었다. 그런데 막상 전학을 오니깐 정말 학생수가 별로 없었다. 내심 기대를 했던 내가 도대체 뭐가 되는 건지.. 우리 반은 남자와 여자가 친한 듯 하면서도 안 친하다. 거기다가 너무 어렷을 때부터 친해서 그런건지 남녀를 따로 구분하지도 않고 별로 숨기는 것도 없는 듯 하다. 나도 이제는 그닥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 ㅋㅋㅋㅋ진짜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정말 여중같다. 우린 여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중처럼 편하게 옷 갈아입고 말할때도 가리는 것 없이 거의 하는 것 같다. 친구들은 부러워하는데 정작 나는 왜 부러워하는지 잘 모르겠다.. ;; 그렇지만 여중 아닌 여중 꽤 재밌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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