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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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동혁 | 등록일 | 13.10.15 | 조회수 | 18 |
이제 슬슬 니가 날그리워 하는거같다 왜냐하면 너는 알고있을지 모르겟지만 너는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있어 그래서 그냥 생활복만입어도 괜찮았는데 너를 만날준비를 해야할것같아서 겉에 뭘걸치고 등교를한다 원래 안입어도 괜찮기는 한데 너한테 잘안보이면 내가 고생하거든 좀이기적이지만 나는 그래야겟어 미안해 근데 너는 왜항상 서서히 찾아오는거야? 이제는 니가 언제오는건지 햇갈린다.. 왜 일년에 한번 길게 오는거지? 너도 날보려고 준비를하는시간 인거야? 아니면 다른애들과는 다르게 봄 여름 가을 잠을 자는거야? 아.. 너에게 궁금한게 참많다.. 매년 만낫지만 그땐 너에대해 별관심이없엇거든 그냥 차가워 보이기만햇어 그런데 이젠 너의 마음이 궁금하다 이번엔 과연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날찾아올거니? 매년 너는나에게 눈이라는 아름답고 작은걸 많이많이 내려주었지 그런데 요즘엔 아릅답고 작은건 보기가 힘들지 보통 도로에가보면 그 아름답고 작은것이 흙투성이가 되어서 차에 밟히고 다니지 니가 준 선물을 막 밟고다닌단말이지... 그래서 가끔 니가 준선물로 놀으려고 할때 아름답고 작은걸 뭉치고싶은데 흙이묻어있어서 던지기싫어.. 왠지 만지기가 싫어지거든 그러니까 이번에는 눈을좀 많이 내려줘서 땅에닿고도 더 올라올정도로 눈을내려줘 그러면 내가 아름답고 작은것을 뭉쳐서 놀수있으니까 말이야 알겟지? 아그런데 이걸쓰면서 뭔가 내가 어릴때로 돌아가서 그때의 마음을 적는 기분이 난다 아무튼 이번엔 정말 아름다운 선물을 가지고 와야해 알겟지? 그럼 조금 있음보겟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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