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승과 도둑 (明心寶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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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다영 | 등록일 | 13.11.19 | 조회수 | 49 |
明心寶鑑 正己篇 명심보감 정기편-
道吾惡者는 是吾師이요☞도오악자는 시오사요 道吾好者는 是吾賊이로다 도오호놈는 시오적 이로다. 이것들은 학교에서 명심보감시간에 배우는 것이다. 명심보감 정기편 3번에 나오는 말인데.. 내가 배운 명심보감들 중에서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정기편 3번이 내가 배운 것중에서 가장 마음에 잘 와닿는 글인 것 같다서 이글로 택하엿다. 이것의 뜻은 나에게 잘못됬다고 말하는 사람, 이 사람은 나의 스승이요. 나에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사람은 나의 도둑이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 글은 맞는 말 같다.나에게 잘못됬다고 말하는 사람,이 사람은 나의 스승이다 라는 부분을 보았을때 나의 경험을 생각해 보았다.예전에 미술시간에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친구가 자꾸 ' 이거 이상하다 '. '야,이거 좀 더 둥글게 그려 ', ' 너 이게 뭐냐? ' 이러면서 계속 사람을 놀렸다. 자기랑 관련된 것도 아니면서 왠지 자꾸 자꾸 괜한 트집만 잡는 것 같아서 짜증이 많이 났다. 그래서 '너가 뭔데 자꾸 쓸때없는 신경을 쓰냐??!? ' 하고 짜증도 내고 ' 니 할일이나 잘해!!!'하고 화도 냈었다 이글을 배우고 난 후, 그때 일을 생각해 보면 얼굴이 빨게진다. 내가 잘못그린 것이 맞는데.... 내가 그림 그리고 있는데 친구가 자꾸자꾸 신경쓰는 것을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대로 수정해 가면서 그렸다면 분명 나는 미술 수행평가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잘 받을 수 있었을 것 같다.이제 와서 보면 그 친구에게 너무 많이 미안하고, 친구의 말을 무조건 무시하고 안좋게만 생각했던 내가 부끄러워 졌다.내가 잘못된 것을 보고서도 그냥 넘어간 것이 아니고 그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주려고 나에게 말을 해주었던 그때 그 친구,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다. 앞으로 학교에서든 어디서든 누군가가 나에게 잘못된 점을 말해준다면 무작정 화내고 안좋게 생각하지 않고 그 말을 고맙게 받아드릴 것이다. 나에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사람은 나의 도둑이로다.라는 부분을 보았을 때 저번에 있었던 일이 휙 스쳐 지나갔다. 서울에 살았을 때 교회에서 공과공부를 하는데. 중븡부.1학년 소망11반 선생님께서 몸이 않좋으셔서 못나오셨을 때 청년부에서 한 오빠가 오셔서 한달동안 대신 수업을 진행해 주셨었는데 그 오빠는 공과공부때 떠들어도 오냐~오냐 넘어가고 싸우면 그만그만~넘어가고 항상 대충대충 넘어갔었다. 원래 우리 담임 선생님이 계셨을 때는 선생님께서 화도 내시고 벌도 주셨는데 청년부 오빠는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서 반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도 않고 서먹서먹해지고 안좋아져서 쫌 그랬다. 내가 친구랑 싸웠을 때 원래 선생님 같았으면 성경책 창세기~요한계시룩(처음부터 끝가지)한번씩 써오라고 벌도 주시고 친구와 화해하는 시간도 주셔서 다시 좋은 친구 사이로 돌아 갈 수 있었는데. 청년부 오빠와 수업 한 후 부터는 친구들과 조금씩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 같았다. 내가 혼나야 하는 상황에서 혼나지 않고 그냥 넘어가서 좋았엇지만. 학교에서 명심보감을 배우며 이 글을 보니 그때 혼나지 않았던 것이 마냥 좋았던 것이 아니구나... 하고 반성도 하였다. 서울에서는 따로 이런 것을 배운적이 없어서 나의 대하여 깊이 생각도 못해보고 반성도 못했었는데. 이걸 배우고 나니 나스스로가 이상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학교에서 배운 이 명심보감을 배우며 나스스로를 반성해 보았던 이 시간을 계기로 조금 이나마 내 의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더 변화할 것을 다짐하며 이제 나는 글을 줄이려한다............ 오늘 이 글을 써보며 바른 아이로 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서 좋았던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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