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제 학교에서 윷놀이를 했다. 전교생이 6팀으로 나뉘었다. 그 중 나는 양팀이었다. 우리 팀 멤버는 나, 인영이 언니, 형우 오빠, 기준이 이렇게 네 명이다. 5명으로 이루어진 팀도 있다. 팀에 대해서 나는 좀 안타까웠다. 나 빼고 우리 반 여자 애들이 다 한 팀이 되었기 때문이다. 정말 부러웠다. 그래도 우리 팀에 나 혼자 여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우리는 개팀이랑 붙었다. 3판 2승제를 했다. 우리가 할 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한판 밖에 안해서 다시 이어서 계속했다. 우리의 승부는 계속 길어지고.. 햄버거는 왔고.. 진째 배고픔을 견디면서 윷놀이를 해 나갔다. 끝내 우리 팀이 2승으로 이겼다. 드디어 햄버거를 먹었다. 정말 좋았다. 그런데 치킨 햄버거라 좀.. 다 먹기 바쁘게 다음 판을 시작했다. 두 번째로 소 팀이랑 붙었다. 이 팀이랑은 1승 2패로 졌다. 정말 아까웠다. 그래도 3등이었다. 3등도 못할 줄 알았는데 꽤 잘 나왔다. 그리고 드디어 결승!! 소 vs 용!! 이 두팀은 정말 막상막하로 갔다. 끝까지 갈라고 하면 잡고.. 저쪽은 기뻐하고, 이쪽은 아까워하고.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선생님은 빨리 집에 가고 싶으신지 따라 잡으면 애가 타셨다. 이게 제일 오래 걸린 것 같았다. 끝내 승패가 결정됐다. 용팀이 되었다. (용팀,, 축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