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사랑' 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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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효정 | 등록일 | 13.09.03 | 조회수 | 34 |
나는 중학교에 입학 하자마자 '두근두근 첫사랑' 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런데 이런저러한 문제점이 있어서 이제야 다 읽었다. 중간에 공부방에 책을 읽어가야 되는 것도 있었고 학교 과제도 있었고 시험도 있었기 때문에 잘 읽지 못했던 것 같다. 솔직히 이건 다 핑게이다. 내가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한 탓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책의 줄거리를 소개하겠다. 정말 중요한 사건들과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적도록 하겠다. 브라이스라는 남자 아이가 줄리라는 여자아이의 동네로 이사를 왔다. 그때부터 이 둘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줄리만 브라이스를 좋아하였다. 그래서 브라이스는 줄리가 쫓아다니는 것을 정말 귀찮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좋을 때도 있었다. 중학교 때 시험을 보았다. 브라이스는 공부를 잘 못했고, 줄리는 공부를 잘하였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 브라이스가 공부를 잘하고 줄리는 공부를 잘 못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예상 밖이여서 좀 놀랐다. 줄리는 브라이스 뒤에서 브라이스의 머리카락 냄새를 맡으면서 답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선생님과 아이들은 그걸 자연스럽게 넘겼다. 그 이유는 평소에도 줄리가 브라이스에게 얼굴을 들이 밀어 브라이스의 향기를 맡기 때문이다. 정말 줄리는 개구젱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험을 볼때 줄리의 행동을 보고 모두가 그냥 넘겼다는 것이다. 솔직히 내가 시험을 보는 다른 학생이었다면 아무리 줄리가 브라이스를 껌딱지라 할 정도로 쫓아다닌다 해도 나는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을 것이다.(그럴 용기가 있는건 아니다..) 다음으로 가장 큰 일이 벌어졌다. 줄리가 병아리 부화시키는 대회를 나갔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그 병아리들을 모두 부화시켰다. 세계 최고 기록이었다. 나는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우리 집의 닭을 보면서 종종 하기도 했다. 닭들이라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여기서부터가 정말 큰 일이다. 줄리는 부화시킨 병아리를 마당에서 키웠다. 시간이 지나자 병아리들은 닭이 되었다. 줄리는 닭들이 낳는 알들을 몇년동안 브라이스네에게 공짜로 갔다 주었다. 브라이스는 그것이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여 줄리가 갔다 주는 것마다 모두 갔다 버렸다. 그것도 아무도 몰래 말이다. 하지만 결국 줄리에게 들켜 줄리는 큰 상처를 받고 만다. 정말 브라이스는 너무한 것 같다. 정말 여자의 마음을 몰라주는 브라이스가 좀 한심한 것 같았다. 아무리 비위생적이라고 해도 거절과 그 이유를 설명하거나 부모님과 상의를 해서 결정을 하거나 노력은 해봐야 되는데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인 것 같다. 그 일이 있고난 후에 줄리는 브라이스를 쫓아다니지 않았다. 충격이 많이 컸던 모양이다. 나는 이해한다. 그런 심정을.. 그뒤 줄리는 마당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가끔씩 브라이스의 할아버지가 와서 나무 손보는 일을 도와주었다. 그래도 줄리 곁에 할아버지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줄리에게는 말을 들어줄 상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며칠 뒤 줄리의 아빠가 줄리의 엄마와 같이 살던 데이비트 삼촌의 생일이라며 그곳으로 간다고 했다.(친동생은 아니다) 아빠는 데이비트 삼촌을 만나서 선물을 주었다. 그 선물은 퍼즐이었다. 데이비트 삼촌은 퍼즐을 받지마자 바로 맞추기 시작했다. 엄청난 집중력이었다. 아빠가 하는 말을 듣지도 못할 수준이었으니까 말이다. 나는 그 부분을 읽으면서 장애인 중 그런 놀라운 실력을 숨기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그리고 다음날 줄리는 학교에 갔다. 그런데 우연히 브라이스와 개럿이 이야기 하는 내용을 듣게 되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줄리가 만나고 온 삼촌에 대한 이야기였다.. 줄리는 오해를 한 채 왜 브라이스를 좋아했었는지 후호만 한더. 그리고 다시는 브라이스와 아는 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다. 하지만 마음먹은대로 질 되지는 않았다. 솔직히 이 부분을 보면서 좀 답답했다. 내가 여기에 들어가서 오해를 풀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브라이스네 엄마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마을 사람들을 모두 초대해서 밥을 먹겠다는 것이다. 그날이 되었다. 줄리네도 왔다. 줄리는 브라이스를 무시하고 할아버지와 아빠하고만 이야기 했다. 그 사이에 브라이스가 끼어들 자리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겨우 들어가서 이야기를 같이 하려는데 낄 틈을 주지 않았다. 답답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그냥 아무 말아나 꺼내서 말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못했을까?? 다음으로 학교에서 바구니 소년이라는 대회가 열린다. 남자가 도시락을 싸서 들고 있으면 여자가 돈을 걸고 남자애를 사는 것이다. 한마디로 경매이다. 나는 왜 이런 걸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 어떻게 사람을 경매 물품으로.. 옛날엔 아무리 그랬다 해도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드디어 시작되었다. 존의 차례가 되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손드는 사람 한명 없었다. 그래서 줄리는 존을 선택했다. 다음은 브라이스의 차례였다. 정말 인기가 많았다. 정말 최고 기록이었다. 정말 제니와 학교 퀸카인 셸리와 미란다가. 이렇게 세 사람이 서로 경쟁을 했다. 끝내 셸리와 미란다가 연합을 해서 122달러 50센트로 브라이스를 데려왔다. 정말 대단한 경쟁이었다. 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줄리는 애써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브라이스는 참지 못해 셸리와 미란다가 자기 때문에 싸우는 사이에 줄리에게로 가서 직접적으로 존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줄리에게 키스를 하려 했다. 줄리는 정말 놀라고 황당했다. 나는 그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어떻게 브라이스는 그런 감정을 여태껏 참았을까? 정말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다. 끝난 후 개럿과 절교를 선언 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나는 정말 이 책을 사랑을 하는데 싸웠거나 고백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읽으면서 보는사람이 얼마나 답답한지 그리고 빨리 화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서 이다. 짝사랑을 하는 사람에게는 빨리 고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할 것 같아서이다. 안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것 같다는 생각을 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쓴 글 같다. 그리고 나도 이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고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용기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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