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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의 짜증
작성자 이효정 등록일 13.09.02 조회수 23

나는 토요일에 토요 스포츠를 끝내고 1시 차를 타고 집에 갔다. 버스를 탈 동안 다영이와 같이 있었는데 다영이 집에 가는 일 땜에 고민이 많았다. 다영이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내 휴대폰으로 자기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내가 버스를 타고 한번 전화가 왔다. 그래서 급히 전해주려 했으나 창가에 앉아 있지 못한 관계로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기사 아저씨한테 잠시만 문좀 열어 달라고 했다. 딱 5초면 됬다. 마트로 가라고만 하면 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입모양으로 말을 했다. 정말 짜증났다. 그 기사 아저씨.. 잠깐도 못 열어 주나보다.. 이것이 첫번째 짜증이다.

두번째 짜증은 내가 내릴 때가 되었을 때 우리 집이 좀 내리기가 불편한 곳이라서 벨도 누르고 말도 했다. 그런데 그냥 지나친 것이다. 더 짜증나는 것은 내가 내리기 전에 어떤 아줌마가 내렸는데 그 아줌마도 나처럼 내리기 좀 그런 곳에서 말도 하고 벨도 눌러서 내려줬는데 나는 내려주지 않은 것이다. 정말 짜증났다. 그래서 그 위에서 내렸다. 시간은 별로 안걸리지만 그래도 짜증났다. 너무 짜증나서 그 차의 번호판까지 외워버렸다. 정말 쉬워서 외우기도 편리했다. 나는 집에 걸어가면서 도착할 때가지 투덜거리면서 갔다.

세번째 짜증은  집에 도착했는데 문이 잠겨져 있다는 것이었다. 진짜로 열이 뻗혔었다. 혹시나 해서 집 주위를 한바퀴 돌아봤는데 역시 곡꼭 잠겨져 있었다. 그래서 나는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곧 있다가 엄마가 왔다. 엄마가 올때까지 우리 집 개 코코랑 있었다. 나는 코코에게 '코코야, 니가 제일 낫다..' 라고 말했다. 그때는 정말 코코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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