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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에 우리 집에 많은 사람들이 놀러왔다. 두 번 이상 놀러온 사람들도 있다. 작은 이모, 큰이모, 금동이 삼촌, 아빠 선배, 대구 고모 할머니, 영환이 삼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놀러왔다. 언제는 두 세 집이 와서 정신이 없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2주동안 보충을 하고 일주일동안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했다. 그래서 손님들과 많이 놀지 못하였다. 하루는 큰이모가 오셔서 닭을 튀겨준다고 했다. 하지만 그 말만 계속 하다가 2.3일 후에 튀겨 주셨다. 너무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닭을 튀겨 주실 때에는 공부방에서 치킨을 먹고 와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한 두개 정도 먹었다. 그런데 큰이모의 첫 작품이라 그런지 조금 느끼했다. 그 다음날에 또 튀겨 주셨는데 그때는 그 전날보다 더 맛있었다. 물놀이를 하고 먹어서인 까닭도 있다. 교회의 몇명의 애들과 같이 물놀이를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물론 어른도 가셨다. 라면도 먹었다. 맛있었다. 이렇게 4주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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