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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의 아픈 기억들..
작성자 이효정 등록일 13.04.23 조회수 18
내가 유치원 때.. 유치원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내가 기준이를 놀렸는지 때렸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교문을 들어오면 바로 있는 놀이터에서 나는 기준이에게 쫒기고 기준이는 나를 잡고 있었다. 나는 기준이에게 쫒기면서 높은 미끄럼틀 위로 올라갔는데 계속 쫒아오길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갔다. 그런데 기준이가 갑자기 나의 모자를 잡더니 그대로 잡아 당겼다. 그리고선 1/4도 못 내려간 채 밑으로 떨어졌다. 나는 순간 정말 무섭고 당황스러웠다. 떨어졌을 때는 얼마나 아프던지.. 코피가 났다. 그것도 한쪽만 나는 것이 아닌 쌍코피가 말이다.. 나는 몸이 너무 아프고 놀라서 많이 울었다. 안 아픈 곳이 없었다.기준이도 깜짝 놀랐는지 조금 당황한 눈치였다. 유치원 선생님은 심각한 표정을 하곤 곧장 나에게 달려 오셨다. 그리고선 나를 데리고 유치원으로 가서 나를 치료해 주시고 다시 학교차를 타러 갔다. 정말 끔찍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유치원이 끝나고 집에 가고 있는데 그대 '해민' 라는 친구와 손을 잡고 계단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넘어져서 나도 넘어졌다. 다행히도 해민는 다친 곳은 없었지만 나는 왼쪽 눈 옆이 계단 모서리에 긁혔는지 바닥에 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쓸렸다. 나는 굉장히 울어댔다. 내가 우니까 유치원에서 선생님이나오셔서 나를 다시 유치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해주셨다. 그리고 나서 학교차를 타고 집으로 갔는데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흉터가 지겠다며 걱정을 많이  하셨다. 특히 우리 부모님 더 많이 걱정하셨다. 하지만 약을 꾸준히 바르고 다니니까 모두가 흉터가 될거라고 걱정했던 내 얼굴의 상처가 상처가 났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다 낳았다. 지금까지의 이 두 사건은 나에게 있어서 가징 있지 못할 상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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