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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가짐을 갖다.
작성자 이효정 등록일 13.04.16 조회수 17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yes24 글쓰기 대회' 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편으론 떨리고 한편으론 정말 조그마한 상이라도 받고 싶었다. 나는 이러한 생각들로 머리속을 꽉 채우고 글쓰기 시간에 글도 열심히 쓰고 열심히 골랐다. 나는 정말 글을 오래 고른 것 같다. '하나 고르는 데 뭐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아니 들 틈도 없었다. 10개 고르는 것보다 1개 고르는 것이 몇배는 더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에 어렵게 고른 글을 수정했다. 그 글을 처음 다 쓰고 발표할 때에는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나는 이 생각이 든 후에 '아~ 이게 바로 내가 한단계 성장했다는 증거이구나!' 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나는 글을 다 고치고 컴퓨터 키보드로 열심히 쳐서 열심히 올렸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을 하니 정말 온몸에 힘이 다 빠지고 긴장이 풀려서 그랬는지 피곤했다. 몇달 뒤에 우리집에 나한테 온 소포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게 뭔지 궁금해서 보았더니 글쓰기 대회에서 참가 상으로 보낸 많은 공책들과 대회에 입상한 글들이 쓰여진 책이 왔다. 아쉽게도 그곳에는 내 이름과 공부방 아이들의 이름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조금 섭섭했지만 다음에는 꼭 글을 열심히 써서 대회에 입상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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