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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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민수 | 등록일 | 13.04.25 | 조회수 | 23 |
기준아 내가 누군지는 너가 잘 알거야.
현수가 너에게 오늘 다가가서 손으로 이유없이 딱밤을 빡소리나게 많이 때렷지? 보는 나하고 사민이도 좀 심하다고 생각했어. 너의 표정보니까는 매우 불쾌하고 짜증이 나는 표정이더라. 갑자기 시비를 걸고 머리를 때리고 버닝을 하고... 이유없이 고자라고 하고 수업시간에 머리를 가르키며 손가락으로 원을 삥삥 그리고 욕을 하지. 그래도 너가 참고 그냥 무시해.그게 이기는 거야. 진짜 내가 현수같이 그런 짓을 한 적도 많았지. 근데 막상 너는 좋은 친구였던것을 이제알았어. 샤프심 필요할때 빌려주고 거절을 모르는 정기준을 난 잘 모르고 있었나봐. 내일은 금요일인데 너랑 학교 일찍 끝나면 놀고 싶다. 그럼 이만 목요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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