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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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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압박
작성자 김경환 등록일 13.04.23 조회수 28

우리는 살아가면서 압박당한다. 고통스럽지만 그 누구도 해결해줄수도 없고 도와줄수도 없다. 우리가 이것때문에 힘들기도하고 좋기도 하다. 그러나 나에겐 이것이 무지 많다면 좋겠다.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건 바로 '시간'이다. 나는 숙제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는게 아니다. 학교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하는게 아니다. 바로 혼자 하고싶은일을 하며 자유로운 행동을 하는것. 이런 시간이 학교에가고, 공부하는 시간보다 비교가 될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우리는 5일간 학교에가고 1일은 밴드나 족구,배드민턴 활동을 한다. 그리고약 10시간정도 남는데 이시간은 많지않다. 나는 9시가되면 자야하기 때문에 12시에 끝나면 9시간이 있다. 하지만 3~4 시간은 또 빼야한다. 피아노를 하러 가기 때문이다. 그럼 약 5시간이 남는다. 여기서 2시간은 빼야한다. 피아노를 치러가는데 가는 버스가 약 50분,오는버스도 50분이 걸린다. 직접 재보았다. 그때는 60분이 걸렸고 최근에는 50분이 걸렸다.총 약 2시간. 그럼 토요일은 3시간 뿐이네? 하지만 난 밴드. 즉 1주쉬고 1주하는 방식. 그래도 한주는 2일쉬어도 한주는 1일밖에 못쉬네? 3시간은 집에있으면 그냥 금방간다. 게임하고싶어서 1시간 하면 2시간남는다. 뭐하나? 밥먹고 씻겟지 그래서 시간이 없다는거다. 일요일을 쓰라고? 그럼 차라리 일요일에 학교오는거랑 뭐가다르지? 차라리토요일에도 학교 운영을하고 일요일에 하는일에는 신경안쓰면 좋겠는데.. 일요일에는 9시40분차타고 가서 12시까지 혼자 놀거나 친구들이랑 놀지. 그래 12시 뒤부터 3시까지 교회가. 3시부터뭐하냐고? 피아노. 자 돌아왓을때 시간을 6시라고 가정하면 난또 몇시간 남니? 3시간. 그래 일요일이라서 조금더 있네. 하지만 많다고 할수있나? 3시간정도가? 밤세우고 싶지만 성장호르몬 분비가 난 더 좋아. 키크고 싶다고. 난 시간의 압박이 싫어. 토요일만이라도 학교운영을 안하면 좋겠어.뭐든 안하는거지. 일요일이랑 같게. 그리고 시간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면 좋겠어. 시간이 부족하면 시간을 만들어쓰고. 시간을 단축시키는 허무한 짓따위는 하지않아. 수업을 단축시키는 길로 들어서겠지. 하지만 이건 모두 불가능한 일이고 내 꿈이야. 그래서 내가 바라는것은 그냥 넉넉한 시간이다. 크면 어차피 우리가 노력한 만큼 돈을 벌고 노력한 만큼의 여유를 가진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하다. 왜 꼭 우리는 이렇게 자라나는 시기에 힘들어해야 할까? 의무 교육제때문에? 아니다. 시간. 시간때문이다. 만약 하루가 50시간이였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집에서 공부할시간 놀시간 잘시간 모두 늘어난다. 우주가 수축하면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고 들었다. 그럼 우주가 수축하면 좋겠다. 어릴때로 돌아가 편하게 있고싶다. 잠도 많이자고 많이놀고 악기부터 배울거다. 지금 난 늦었으니까. 그리고 부모님도 모두 계실테니. 기억에도 없는 사람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등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난 초등학교때 아마4 ~ 5학년때는 엄마 이름을 기억했다. 그런데 이제 모든걸 잊어버리게 되었다. 이름마저도. 그래서 시간을 돌리고싶다. 어른들도 그걸 선호할거다. 아이가 되보고 싶어서. 동심으로 돌아가 고향 친구와 놀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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