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같은 여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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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은지 | 등록일 | 14.07.03 | 조회수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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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로라 같은 여자인 김효정씨. 다름이 아니라 우리반 여자애들한테 다 한번씩 편지를 쓰려는데 다인이와 인영이한테는 이미 한번 써준적이 있더라고 그래서 너 써주고 지원이 혜지도 써주려고 ! 늦었다고 섭섭해 하지마세요 ♡ 그래도 내가 써주니깐 좋지 ? 아주 좋아죽겠지 ? 다 알고있는 사실을 입아프게 우리 말하지말자. 우선 편지 제목은 오로라 같은 여자 물론 나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너가 내 책상에 써놓은게 갑자기 생각나서 편지를 쓰게됬어. 아 그리고 효정아 제발 부탁인데 .. 니 책상에 예를 들자면 "남은지 졸귀" , " 남은지 여신" , "남은지랑 결혼하고싶다" 이런걸 안써줬음해. 나 좋은건 아는데 제발 자제 좀 ㅎㅎ 갑자기 귀에 계속 까탈레나가 생각난다. 호이호이 ~ 둘리 ! 미안. 잡소리는 집어치울게. 그리고 내 뽀뽀가 받고싶은건 알겠는데 제발 입술 좀 그만 들이대주길 바래. 음 .. 그래 미안하다. 여기서 나의 자뻑은 마치마(얘들아 오해마라 우리 둘다 레즈아니고, 효정이는 임자있음ㅇㅇ) 그래 내가 혹시 편지를 보는 아이들이 오해를 할까봐 이렇게 설명을 해줬어 진짜 나 같이 친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어딨니 ? 나는 정말 날개없는 천사인가봐 .. 하 .. (ㅈㅅ사과할게) 그래, 효정아 너는 지금 내 앞의 앞에 있는데 옆에서 누구와 콩키우고 있는거야 ? 알콩달콩 ? 그래도 잊지마. 넌 아직 나의 덫에서 못벗어나니깐. 잘기억해두길 바래. 그나저나 뜬금없지만 이제 시험이 성큼성큼 다가오고있어 .. 역시 나는 이번에도 수학과 과학이 힘들다. 그치 나와 같은 과학문맹 ~ 그래도 넌 수학 잘하니깐 부러워 ㅠㅠ 아무튼 이번 시험 벼락치기의 효과를 제대로 보자고 !! 잘나오길 빌어야지. 제발 시험지 찢는일은 없고, 웃으면서 시험지를 보고싶은게 내 바램이다. 효정아 효쩡아 효쪙아 !! 여기서 편지를 마치마. 내 편지 읽고 또 읽어도 재밌고 아주 읽을 때 마다 웃음이 실실 나올꺼야. 이쁜 오로라 같은 여자인 난 여기서 이만간다 뿅 ♡ P.S 아무리 내가 좋아도 시험공부에는 집중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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