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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4.03.12 조회수 22
오늘은 기상예보와 맞게 봄비가 내렸다. 나는 비 오는날을 좋아한다. 빗소리도 좋고, 비가 올 때 의 그 스치는 바람도 좋고, 어두운 하늘도 좋다. 아무튼 오늘 아침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다. 여느 때와 같이 등교를 하였다. 아빠가 일하러 가셔야한다고 하셔서 간 탓에 너무 일찍 학교에 도착해서 음악을 들으며 어제 작성하지 못했던 한줄독서록을 쓰고, 책을 읽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지금 웅진그룹회장인 윤석금 회장의 책인데 정말 와닿는 말도 많고,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틈틈히 읽고있다. 그렇게 책을 읽다가 화상영어를 하러갔다. 작년에는 1학기에는 화상영어를 하고, 2학기에는 하지 않았다. 사실 화상영어를 하면 영어번역도 수학오답노트도 너무 버거워서 작년 2학기 때는 안했었는데 이번년도에는 공짜이기도 하고, 화상영어를 통해 말하기 실력을 늘리고싶어서 신청을 했다. 사실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많아 선생님과의 의사소통이 어렵긴하지만 꽤 재밌다. 다만 화상영어를 해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번년도가 마지막인 만큼 영어번역이나 문예창작 책을 두껍게 내고 싶은데 화상영어를 하면 번역 할 시간이 10분 밖에 주어지지 않아 많은양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하다. 아무튼 화상영어와 영어번역을 끝낸 뒤 수업을 들었다. 오늘 시간표는 역사,수학,과학,국어,기가,과학,영어,국어 정말 따분할 것 같았지만 예상 의외로 졸리지도 않았고, 꽤 집중하여 들었다. 그리고, 비오는 것을 보니 기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수업을 다마치고 영어번역과 명심보감도하고 7교시를 마친 뒤 보충수업을 조금 듣다가 5시 40분차로 학원을 가야되 일찍 나갔다. 가는길에 빗소리도 듣고 좋았다. 다만, 빗물이 옷에도 스타킹에도 튀어서 조금 그랬다. 아무튼 버스를 타고 학원에가서 수업을 듣는데 배고프고 아이들이 너무 시끄러워 집중이 안됬다. 그래도 선생님 푼대로 보내준다고 하여 초고속으로 풀고 집으로와서 문예창작을 여유롭게 빗소리를 들으며 쓰는 중이다. 오늘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나름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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