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어느새 마지막 앞에 발을 디딛었다.
어쩌면 정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 곳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것 같은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한발 짝 한발 짝 또 내딛는다.
비록,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나는 마지막이 있는 그 곳을 향해 내딘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접어두고
또 다른 첫걸음과
또 다른 시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