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끼기엔
지금의 비의 냄새와
어릴때 비의 냄새가 다르다
어릴땐 자연의 향인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저 습도높은 공기일 뿐이다
나는 지금 어떻게 변해가는지 모르겠다
그 좋은 향기를 다시 맡기위해
나는 또다시 변해야한다
나의 향기를 위함이 아닌
자연의 향기를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