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우리 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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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서 | 등록일 | 14.05.16 | 조회수 | 25 |
일기라고 하기엔 많이 늦은 일기를 쓰겠다. 아주 저~번주 금요일 학교가 끝나고 예영이와 학교를 나오던 중 예영이가 "너희집에서 자고갈까?" 라는 말과 동시에 나는 "자고 가" 그랬다. 근데 그 동시에 바로 예영이가 예영이네 엄마께 전화를 했다. 그런데 의외로 흔쾌히 승낙이 떨어졌다. 두 집안의 어른들의 승낙이 떨어지고 우리는 예영이네 집에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시간이 촉박해서 빨리 뛰어갔다. 예영이가 짐을 챙기고 우리는 서둘러 다시 나왔다. 그리고 임산에 가는 버스를 타려는데 한 5분? 사이에 버스 두대가 지나간다고 했다. 예영이가.. 근데 첫번째로 온 버스기사 아저씨가 타려고 했는데 못타게했다. 아저씨가 "타지마" 라고 했다. 그럴거면 왜 세운건지 ㅉ 그래서 우리는 "왜요?" 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태워주기 싫으니까 그렇지" 라고 했다. 별 희안한 경우와 황당한 경우를 다 보았다. 아무튼 그렇게 언짢은 마음으로 두번 째 버스를 기다려 타고 임산으로 내려왔다. 우리는 일단 내려서 과자를 사들고 집에 갔다. 그렇게 우리집에서 과자도 먹고 놀다보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다 되었다. 저녁을 어떻하나 했는데 마침 오늘 우리집에 손님들이라 하기엔 꽤 친한 분들이 오셨다. 그래서 우리는 짜장면을 시켰다. 나와 예영이는 내 방에서 둘이 먹었다. 오늘따라 싱거웠다. 아무튼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다시 침대로 왔다. 덕분에 내 곰인형은 쫒겨나서 아직도 제자리를 못찾고 있다. 나혼자 침대를 다 쓰는게 이렇게 편한 줄 몰랐다. 곰인형이 이분의 일 정도 차지하고 있었다. 몸집은 나보다 더 크고 내 허리 까지 오는데 참 관리하기 힘들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그냥 진짜 재미있게 놀았다. 얘기도 하고 차마 말할 수 없지만 흐흫 재미있는 것도 하고 노래도 듣고 하면서 놀다가 잤다. 아침에 알람이 울렸지만 그냥 무시하고 잤다. 밤에 예영이가 이불을 다 가져가서 너무 추웠다. 그래서 알람이 시끄러웠고 추웠고 해서 그냥 일어나서 끄고 다시 잤다.ㅋㅋ 그리고 우리는 1시간 30분? 정도를 더 자고 씻은 뒤 학교로 갔다. 토요스포츠 하러... 아음 재미있었다. 그냥저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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