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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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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가 문제였군
작성자 김경환 등록일 14.03.26 조회수 17
오늘 아침에 조율기 뒤를 열어 새 건전지로 바꿔끼웠다. 처음에는 건전지가 문제면 아예 켜지지도 않겠지 하고 생각했다.그런데 새 건전지로 바꾸니까 아주 날아다닌다. 생각해보니 건전지를 바꾸기 전과 바꾼 후의 밝기가 다르다. 그리고는 잘 된다. 오늘은 저녁 먹자마자 밴드를 하러갔다. 그렇게 기타를 꺼내들고 준비를 했다. 조율을 하는데는 시간이 몇분 소요된다. 사실 귀찮지만 해주긴 해야한다. 그렇게 조율을 했다. 오늘은 좀 특별하게 2개의 기타를 조율했다. 하나는 내가 연습할 기타이고 나머지 하나는 김효정누나가 기타를 하려해서 두개를 맞췄다. 그렇게 악보를 보고 코드를 알려주려고 했다. 4개의 코드가 있었다. Em G C D 이렇게 있었다. 그런데 몇시간 전에 분명 C코드를 보고 외워두었다. 그리고는 아 ! 이제 코드를 다 안다 ! 하고 기뻐했고 밴드를 연습하던중 그 때 순간적으로 붕괴된것이 있었다. 나의 정신이다. 나는 Em,D코드는 기본적으로 알고있다. 그런데 C를 까먹었다 ! 그리고 악보를 재대로 보지않아서 G가 있다는 사실도 잊은채였다. 그렇게 두개의 코드를 알려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해보니 미안해진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했다. 아까 코드를 알려줄때 속으로 한 생각이 E코드는 두가지를 알고있었다. Em,E7 이렇게 알고있었는데 이거였나? 하면서 내가 연습중이던 노래 코드인 E7을 알려줬다. Em는 별차이 없다. 한줄만 더 짚으면 된다. 어쨌든 다시 해야한다.. 그래도 잘 해낼거 같다. 다 자신의 의지에 걸려있는 것이다. 연습할 시간은 많을..것이다 아마도. 그리고는 지금 하는 생각은 연습중이던 노래 코드 처음부터 다시 외우기 였다. 직접 쳐봤을 때와 들리는 것이 다르다. 물론 코드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코드를 짚는데 손가락에 힘을 않넣었을 수도 있고 아까처럼 다른 코드로 햇갈렸을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 다시하는 생각은 집에가자마자 기타연습 이라는 것이다. 준비는 되었다. 내 열정에 따라 잘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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