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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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태원 | 등록일 | 15.11.19 | 조회수 | 35 |
오늘 야자를 했다 남자는 나 하나뿐 이였다. 여느때와 달리 나의 말동 무가 되어 주는 사람은 없었고, 나홀로 차가운 2학년 교실에 남겨 졌다. 왠지 다를 때와 달리 오늘은 유난이 더 춥고 외로웠다. 옆방 1학년 교실에서는 여자아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금이 순간 나는 초등학생 이라도 남자가 있기를 바라고 나의 말을 잘 들어 주던 기준이 형이 생각이 났었다. 만약 만약에 말이다. 내년에 만약 남자가 나혼자 이면 어떡하지 많은 생각이 내 머리 속을 지나 친다. 공부는 야자를 해야 할것 같고, 하지만 남자 가 아에 없어진다면 난 난 마리다...... 쉬는 시간 이라고 하여도 시간은 느리게 갈 것 같고 야자 시간에는 더할 것만 같다. 오늘 야자를 해본 결과 5분이 평상시의 1시간과 같게 느껴 졌다. 난 지금 어느 때보다 나의 말동무가 필요하다. 제발 앞으로 야자 를 하는 남자가 나와 주였으면 하는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소망이 이러 지면 참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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