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X 파일 (야생 동물 부엉이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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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영 | 등록일 | 15.06.01 | 조회수 | 30 |
원래 저번주 야자 안 할 때 일어난 일인데 충격이 어마어마 했기에 오늘 쓴다. 저번주 금요일이었다. 우리는 그 때 영어 번역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2층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장난 치다가 낸 비명소리 인 줄 알았다. 하지만 영어번역을 끝내고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선생님들께서 역사실 문을 앞에 두고 서 계셨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역사실에서 장난치다가 물건이 깨진 그러니까 그냥 장난 인 줄 알았다. 그랬는데 아침조회 때 담임 선생님께서 들어오셨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잘 기억은 안 나 지만 "학교 역사실에 부엉이가 들어왔네." 라고 하셨던 것 같다. 하여튼 부엉이가 학교 역사실에 있었다는 말씀이셨다. 그 때 정말 깜짝 놀랐고 아직도 있으면 당장이라도 뛰어가서 부엉이를 보고 싶었다. 나는 부엉이 하면 해리포터에 나와서 편지 물어다 주는 부엉이가 떠 오른다. 그리고 그 부엉이는 예뻣다. 그런데 그런 부엉이가 우리 학교 역사실에 들어가서 있는 것이다. 이 것은 수학선생님께서 수학시간에 해 주신 말씀이다. 이것도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비슷하게 쓰겠다."오늘 손님이 오셔서 유클래스실에 있는 물건 좀 정리해서 역사실에 넣으려고 문을 딱 열었다. 그런데 어떤 새가 푸드덕 하고 날아가는 거야. " 와 "그런데 부엉이가 나뭇가지 같은데에 매달려 있잖아. 그 부엉이도 역사실 전등에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나서 체육시간에는 선생님께서 부엉이 사진을 보여주셨다. 정말 내가 보고 싶었던 부엉이 만큼 귀여웠다. 그런데! 도대체 이 부엉이는 어떻게 들어온 걸까요?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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