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척초,‘비밀의 화원 사진전’으로

꽃의 신비를 찾아간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장에 나가 직접 체험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충주 산척초등학교에서는 ‘비밀의 화원 사진전’을 신청하여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다양한 식물들의 꽃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 산척초등학교에서는 10월 27일 ‘비밀의 화원 사진전’을 신청하여 학교에 50여점의 식물 사진을 전시하였다. 이 사진전은 평소 무심코 지나친 꽃들을 형태학적 시각에서 자세히 관찰하여 꽃마다 독특한 특징을 찍은 사진, 1㎛보다도 더 작은 꽃가루 등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다양한 식물 사진이 담겨져 있었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제공되는 ‘비밀의 화원 랜선 사진전’을 통해 더 많은 식물 사진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사진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큐레이터의 재밌고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식물들을 만나며 자연스럽게 놀라운 미시세계를 체험했다. 이현정학생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나서 “아무리 작은 식물이라도 모두 생명이 있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라며 생명 존중의 마음을 길렀다. 또한 최진혁선생님은 “사람들이 보기 힘든 미세한 꽃가루 사진들도 볼 수 있어 신기했으며 학생들에게 자연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준 것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며, “또한 방과후수업으로 사진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진전은 사진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