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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와 소보로빵`을 읽고
작성자 이지현 등록일 12.10.27 조회수 71

주인공 샘은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의 내전으로 인해 정부에 맞서 싸우던 아빠와 부모형제를 다 잃고 전쟁터를 빠져나온 엄마가 난민수용소에서 만나 독일로 이주해 낳은 아이다.

말인즉, 샘은 아프리카 사람이지만 언어와 생활 습관은 완벽한 독일인 인것이다.

여기서 커피우유와 소보로빵은 피부색때문에 생겨 난 별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커피우유란 별명은 보리스가~~ 얼굴이 하얗고 주근깨가 많은 보리스는 샘이 지은 별명이다.

학교에서 다방면으로 경쟁 관계인 두 친구가 벌이는 인종 차별과 갈등의 문제를 어떤식으로 풀어 나가며

'나는 누구인가' 하는 샘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무엇으로 치유할 수 있는지를 주의 깊게

읽어보면 답은 관계이며 소통이라 생각된다.

노동 이주민과 원주민의 갈등,샘과 보리스의 갈등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려는 관계의 부재,

나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오는데, 이런 점들은 서로간의 소통이 원활해지면

 왠만한 일들이 해결되게 된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이러한 문제와 해결책을 두어린이를 통해 쉽고 아름답게

이야기하고 풀어 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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