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교육> 다름을 이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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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택 | 등록일 | 16.10.10 | 조회수 | 142 |
# 사람은 모두 달라요우리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모두 같지만 각각 서로 다른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 다르다고 하는 일도 달라야 할까요?사람들이 서로 다른 것은 저마다 각자의 부모에게서 다르게 타고났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이 달랐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저마다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그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성별에 따라 능력이 다르거나 좋아하는 일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요. 예를 하나 들어 볼까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그 모습이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워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어요. 이 놀라운 건축물은 누가 설계했을까요? 바로 자하 하디드라고 하는 이라크 출신의 여성이에요. 건축 일은 남성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하디드는 독일의 파에노 과학센터와 베엠베 빌딩, 이탈리아의 국립21세기미술관, 영국의 에블린 그레이스 아카데미, 중국의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와 스카이 소호 같은 멋진 건물도 설계했어요. 이러한 업적으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고,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녔다는 영국왕립건축가협회로부터 두 번이나 상을 받았어요. 예전에는 여성과 남성 중 어느 쪽이 머리가 더 뛰어난지 알아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남성이 여성보다 뛰어나다는 주장도 있었지요. 오늘날 이러한 엉터리 주장을 믿을 사람은 거의 없어요. 여성이 하는 일과 남성이 하는 일이 따로 정해져 있다고 여기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생각은 단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랍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나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재능을 지녔는지 일찌감치 알 수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야 숨은 재능이 드러나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많은 것을 경험해 보아야 한답니다.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시기에 ‘나는 여자여서 안 돼.’ 또는 ‘나는 남자이니까 안 돼.’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진정한 재능을 찾지 못할 수도 있어요. 우리가 이루어야 할 사회는 사람마다 다른 점을 받아들이고, 각자가 좋아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회를 주는 공평하고 평등한 사회랍니다. 사람은 남의 기대나 강요에 따라 마지못해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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