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호의 효녀/김만중의 효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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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삼원초 | 등록일 | 10.07.21 | 조회수 | 231 |
1852년 어느 날, 커다란 여객선 허드슨호가 폭풍우로 암초에 걸려 그만 침몰 직전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배에 탄 사람들은 구명 보트를 타게 되었습니다. 구명 보트가 만원이 되었을 때 한 소녀와 어머니가 보트를 타기 위해 다가왔습니다. 보트에 탄 사람들은 두 사람은 탈 수 없으니 한 사람만 타라고 소리질렀습니다. 당황한 소녀는 노파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저는 괜찮으니 어서 보트에 오르세요.” 노파는 노파대로 “루시아, 그게 무슨 말이냐? 난 살만큼 살았으니 내 걱정은 말고 너나 어서 타거라.” 하며 서로 양보를 했습니다. ‘시간이 없다’며 둘 중에 한 사람만 타라고 사람들은 소리치며 외치고 있습니다. -------------------------------------------------- 김만중은 지금부터 약 300년 전에 인천시 강화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 어머니는 아들을 학문이 깊고 행동이 단정한 소년으로 키우는 데 온갖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낮에는 들에 나가 일을 하시고, 밤에는 베틀에 앉아 베를 짜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베틀에서 쓰러지셨습니다. 그 때부터 김만중은 어머니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 드리고, 어머니께 효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김만중은 책을 구해 읽어 드렸습니다. 당시에는 어머니께 읽어 드릴 책이 많지 않아서 어머니께 읽어 드릴 글을 썼습니다. 그 책이 바로 오늘날까지 널리 읽혀지고 있는 김만중의 ‘구운몽’입니다. - 인성교육예화자료- (경기도평택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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