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는 왜 자꾸 화가 나고 우울할까?

제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정신적으로 자아의식이 발달하여 내면적인 세계로 파고들기 때문에 마음의 동요가 심해집니다. 매사에 짜증이 나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 벌컥 화를 낸다든지, 뚜렷한 이유 없이 우울해진다거나 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의 변화는 인간의 성장 발달에 있어서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는 것이므로 스스로 잘 극복함으로써 성숙한 인간이 되는 디딤돌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자녀가 갑자기 이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거나 갑자기 우울해할 때 자녀들이 사춘기를 보다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지도해 주십시오.   

■ 사춘기의  심리적 변화

 . 사춘기는 자기 존재를 깨닫기 시작한다.

 . 감수성이 예민하고 변덕스러워진다.    

 . 사춘기는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고, 자주성을     열망하는 시기입니다.

 . 사춘기는 고민과 갈등의 시기입니다.

 . 사춘기에 이르면 또래들의 인정이 부모의 인    정보다 더 중요시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