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 안녕하세요?
올봄에는 신종플루, 수두, 수족구 등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여 부모님을 걱정시키더니,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A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가 간에 침투해 생기는 급성간염으로, 평균 1개월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최근에는 위생 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 항체가 거의 없는 10∼30대가 A형 간염에 잘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염경로는?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감염된 환자와 접촉을 해서 옮게 됩니다.
위생상태가 불결할 때, 조개 등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물을 끓여먹지 않았을 때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인분 등으로 오염된 야채나 과일을 잘 씻지 않고 먹었을 때도 위험합니다.
발병 연령은? 발병 환자 10명중 8명은 20~30대로 주로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3~4월에 작년보다 3배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여 A형간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증상은? 초기엔 감기증상과 비슷한 오한,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식욕부진, 구토, 황달, 심한 피로감이 오고 소변색이 진해집니다. 감기와 달리 기침과 콧물 증상은 없습니다.
예방법은?
♥ 음식물을 완전히 익혀서 먹는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85도이상에서 1분간 끓이면 죽습니다)
♥ 식사 전, 외출 후 비누로 철저히 손 씻기. + 개인 물컵을 사용한다.
♥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리는 것은 절대금지. (A형 간염은 입을 통해 전염됨)
♥ 환자와의 접촉을 피합니다.
♥ A형간염이 의심되면 병원진료를 받습니다.
♥ 가장 좋은 대처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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