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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
작성자 괴산삼보초등학교 등록일 10.08.09 조회수 74
1.자폐성은 정신 질환의 일종이 아닙니다.
 
  언뜻 보기에는 자폐증과 정신분열증이 비슷한 점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오해입니다. 자폐증과 정신 분열증은 몇 가지 점에서 다릅니다. 예를 들면, 자폐증은 출생시 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정신 분열증은 정상적인 발달중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또한 자폐아동은 변화를 싫어하고 동일성을 고집하지만, 정신분열 아동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정신 분열 아동은 가끔 환각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자폐아동은 그렇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릅니다. 따라서 자폐증을 정신병으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자폐증 - (1) 출생시부터 장애를 가짐.
  (2) 동일성 고집.
  (3) 환각을 나타내지 않음.
  정신분열증 - (1) 정상적인 발달 중에 발병.
  (2) 동일성을 고집하지 않음.
  (3) 환각을 경험함.
 
 
 2.자폐아동중 기계적인 암기력이 뛰어난 아동도 있습니다.
 
  자폐아동들 가운데는 오래 전의 것이나 과거의 특정한 날을 정확히 기억해 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쓸 데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어떤 자폐아동은 처음 들은 곡을 곧바로 정확히 연주하는 등 놀랄만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특출한 능력 자체가 문제인 것입니다.
 
 
 3.맞벌이 가정에서 자폐아동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자폐아동의 여러 가지 특성 중 말을 하지 않는다는 측면만을 고려하여, 비교적 아이들과 대화 시간이 적은 맞벌이 가정에서 그와 같은 아이들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폐증과 가정 환경과의 상관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맞벌이 가정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증거는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4.자폐증은 유전이 아닙니다.
 
  다른 장애와 마찬가지로 자폐증이 유전이라는 증거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 보다는 환경의 문제나 중추신경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폐증은 생후 3개월 이내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흔히 선천적 장애로 여깁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선천적 장애라는 말이 곧 유전적 장애를 뜻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오해중의 하나입니다.
 
 
 
 5.자폐증은 발생률에서 남녀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폐증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 비해 4~5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정서 장애를 행동장애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학문적 관점에 따라서 '정서'와 '행동' 중 어느 것을 강조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사실 정서장애라는 말은 부적절한 행동에서부터 공포감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습니다. 학자들이 내리고 있는 정의를 보면, 아마도 당신 자신도 정서 장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장애인으로 분류하는 것이 마땅할 정도의 정서 장애인들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3%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정서장애는 남성이 여성보다 4~5배나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서장애 중 가장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자폐증입니다. 자폐아동은 마음을 열지 않고 언제나 혼자이기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 두 살 때 발견되어 평생 계속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자폐아동의 거의 절반은 말을 사용하지 않으며, 나머지 절반도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따라서 하거나 의사를 전달할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변화를 매우 싫어하는, 동일성(同一性)을 고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 번 갔던 길이 아니면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그 좋은 예입니다.
 
 
  자폐아동은 똑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맨손으로 혹은 병뚜껑 따위의 하찮은 물건들을 계속해서 돌리는 행동에 몰두하기도 합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자신의 머리를 벽에 부딪히거나, 머리카락을 뽑기도 하고, 손톱을 물어뜯기도 하는 등 위험한 자해 행동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상의 특성들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인데, 그 정도가 지나쳐 적절한 사회 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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