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의 업무와 계급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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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괴산삼보초등학교 | 등록일 | 10.08.09 | 조회수 | 92 |
궁녀의 업무와 계급에 대한 이야기 작년에 방영이 종료된 의녀 장금이 때문에 시중에 궁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요. 궁녀란 원칙적으로 왕의 여자로서 왕 이외는 누구도 알면 안되는 존재였지요. 그러나 어느 시대나 그 시절 최고의 문화는 왕실에서 창조되는 것 아닐까요? 그러면 궁녀의 업무부터 살펴볼까요? 궁내에서 우선 지밀(왕, 왕비의 침전과 대청 등 근무)이 있고, 침방(옷 이부자리 제작), 수방(수를 놓는 일) 생과방(음료, 과자 담당) 소주방(음식담당) 세수간(세숫물과 목욕물) 세답방(빨래)으로 부서가 구분 되어져 있답니다. 계급은 정5품에서 종9품까지 직급이 있으며 방마다 궁녀 전체를 총괄하는 제조상궁과 부제조 상궁이 있었고, 이들은 궁녀들을 대표하는 실력자이지요. 궁녀들도 하녀를 두었는데 방자, 취반비, 무수리 등 이 있지요. 이들도 넓은 의미의 궁녀라 합니다. 궁궐 안에는 우물이 부족하여 물을 긷는 무수리들의 역할이 중요했답니다. 궁녀 들은 급료를 많이 받았는데 1년에 적어도 쌀 10가마는 보장되어 이권에 개입해 재산을 모으는 궁녀도 있었답니다. 방문을 열어주는 궁녀는 주, 야간으로 교대를 하고, 12시간 일하고 36시간을 쉬었다 합니다. 임금의 승은을 입지 못한 궁녀는 내시, 별감과의 스캔들, 심지어 동성애까지 있었다합니다. 조선시대 궁녀는 왕의 전성기인 영조 때는 600명, 후퇴기인 고종, 순종 때는 200여명 이었다 하는군요.(백제의 의자왕 3000궁녀는 대단한 것 이지만 진짜인지는 누구도 모르지요) 궁녀는 왕이 기거하는 궁에서 한평생 살다죽지만, 어느 날 왕과 눈이 맞아 하루 밤을 보내면,"특별상궁"이 된다나, 한때 왕과 가까이 지내서 후궁이 되면, 종1품-종4품까지 올라가니 대단하지요. 계급을 순서 데로 보면 숙원(종4품), 소원(정4품),숙용(종3품),소용(정3품), 숙의(종2품), 소의(정2품), 귀인(종1품)이라니 과거에 급제해도 이렇게 많이 올라가기는 힘들지요. 후궁 출신중 아들이 세자나 왕이 되면,(왕)비는 안 되지만, 빈이 된다고 하며, 그래서 잘 아시는 장희빈과 그 유명한 영조의 생모(후궁출신)도 숙빈 최씨 등 이렇게 궁녀도 출세할 수가 있답니다. <무수리 중 빈이 된 여자도 있지요> 요즘은 자력으로 여자들이 출세도 잘하지만 그러나 보통 여자들은 왕조시대나 지금도 남편 잘 만나면 후광을 누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조선시대 이렇게 살아온 후궁들의 자식들(왕)이 생모를 모신 묘궁들을 함께 모신 것이 7궁이라 합니다. 한동안 7궁은 미공개였지만 요즘 청와대 옆 궁정동에 있는 7궁을 개방 하였으니 역사의 현장 기회 되면 한번 가보세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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