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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왕따일기
작성자 이서영 등록일 18.11.05 조회수 407

양파의 왕따 일기

새터초등학교

5학년 2반 이서영

 

  내가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별로 마땅한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소설장르만 읽던 자신 인 지라, 이런 새로운 장르로 책을 읽으려 하니 왠지 기분이 간질간질 하였다.

 이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책의 주인공인 임정화 라는 아이가 학교 내 에 인기가 많은 미희를 우상으로 삼아 친해지려 노력하는데, 미희는 정화의 단짝인 경미를 싫어해 친구를 가정한 다음 정화를 양파 그룹에 오게 해 왕따를 시킨다. 하지만 미희와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미희에게 배신을 당해 울분이 터져 결국 상황은 반대 되고 있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미희가 혼자가 되어 상황은 끝이 난다.

이 책의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다. 주인공이 털털한 성격이라면 친구관계 상관 안 쓰고 경미랑 사이좋게 놀며 지낼 수 있을 거 같은 데, 나는 정화가 시원한 성격이면 좋겠다. 좋을 땐 좋다고 말하고, 싫을 땐 싫다고 말하면 좋을 것 같다. 주인공은 그게 안돼서 내가 좋아하지는 않다. 조금 뒤에 나오지만 나는 양다솜 이라는 친구와 경미라는 친구가 좋다. 우선 양다솜 이라는 친구를 소개 하겠다. 다솜이 는 자기의사를 확실히 드러내고, 가장 사이다인 인물 이다.나는 자기주장 이 강한 사람을 좋아한다. 이런 컨셉에 새로운 등장인물은 적응이 잘 된다. 여태까지 우물쭈물 하고 좀한 성격의 아이들만 나와서 지루하기만 했는데 이 점은 진짜로 칭찬이 절로 나오는 부분 이였다. 내 성격이랑 잘 맞는 거 같다.

  이 책은 등장인물 컨셉을 잘 잡은 거 같다. 미희 는 뒤로 갈수록 가식적인 컨셉, 정화 는 답답이에서 올바른 길로 가는 컨셉, 소정이 와 연숙이 는 뒤로 갈수록 착해지는 컨셉, 정선이 는 처음부터 끝까지 착해지는 컨셉, 이 밖에도 멀티역의 새로운 컨셉 들은 많다. 이렇게 다른 컨셉 들 이 모여 이야기를 짜내는 거 같아 뭔가 행복했다. 왕따라는 주제는 흔하지만, 이런 흔한 왕따라는 주제로 책을 만드는 것은 몇몇 안 돼는 거 같았다.

  이 책은 원작동화로도 나왔다. 사실 유튜브 에서 양파의 왕따 일기란 원작동화를 책보다 먼저 보았다. 그 다음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알아봤다. 처음엔 책이 있는 줄도 몰랐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원작동화 내용이 인상 깊었다. 그런데 원작동화 에선 책의 내용이랑 조금 다르게 나왔다. 왜 그런 거는 모르겠는데, 그냥 보여주는 대로 봐야 되겠다는 심정으로 감상하였다. 나는 책에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이 있다. 무엇인가하면 연숙이가 미희에 화분에 유리세정제를 뿌린 장면이 있다. 미희는 연숙이 에게 잘해준 것 같은데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개인적 질투심 이였을까, 그 부분 빼고는 재미있게 책을 감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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